심층학습 훈련서 “전력소비와 대기시간 절반이하” 주장

알리바바는 ‘한광 800(Hanguang 800)’이라는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발표했다. 화웨이가 AI칩 ‘Ascend 910’을 공개한지 한 달여 만 이다.

중국 알리바바(Alibaba)는 최근 딥러닝(deep learning) 추론 작업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경 처리 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첫 NPU칩에서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했다고 주장했다. CPU와 GPU에 비해 하드웨어의 10분의 1에서 구동 가능하며 전력 소비를 50%이상 줄였다는 것. 또한 대기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주장했다. ‘Hanguang 800’은 현재 알리바바에서 제품 검색, 자동 번역 및 맞춤 추천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 칩이 비주얼 검색 엔진과 관련된 특정 워크로드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단 5분 만에 기존에 몇 시간이 걸렸던 작업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전자 상거래 사업을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확장 해왔다. 지난 분기에 이 분야 사업은 1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관련 사업에서 인텔과도 협력,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0년과 2022년 올림픽게임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인텔은 알리바바 데이터 센터가 3DAT기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 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화웨이(Huawei) 와 알리바바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 기업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노력의 성과를 보여준다. 화웨이는 미국의 무역 금지 조치로 더 이상 인텔과 퀄컴과 같은 미국 업체 칩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된 상황이다. 이에 화웨이는 자체 모바일 용 5G 칩을 설계하고 안드로이드 대안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