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시 의료진 15명 중 14명 환자 한 명에 감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중국 보건당국이 “슈퍼 스프레더(super-spreader)”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22일 중국 보건당국(NHC)에 따르면 감염 확인자는 440여명, 사망자는 9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중국 밖에서는 태국 4건, 홍콩, 마카오, 한국, 일본, 미국에서 각 1 건이 보고됐다.

질병 통제를 어렵게 하는 슈퍼 스프레더는 같은 질병을 가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2차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2차 접촉을 통해 10명 이상을 감염시킨 환자를 슈퍼 스프레더로 구분한다.

6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감염자를 낸 바이러스성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에 확산, 슈퍼 스프레더 환자가 이미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중국 국가 보건위원회(National Health Commission, NHC) 수석 선임연구원 위안 구용(Yuan Guoyong)이 21일 중국 기자들에 밝혔다.

22일 중국 매체 카이신(Caixin)에 따르면 위안은 지난 12월 질병이 처음 보고된 중국 중부 도시인 우한(Wuhan)에서 감염된 15명의 의료진 가운데 14명이 한 명의 환자에게 감염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환자를 특정해 슈퍼 스프레더로 확인할 충분한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바이러스 돌연변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슈퍼 스프레더는 전염병 확산 통제를 곤란하게 한다. 위안은 중국 보건 당국이 바이러스가 단일 소스와의 접촉을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 스프레더가 확인되면 해당 환자는 엄격한 검역과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NHC 발병 역학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 전염병 전문의 종 난산( Zhong Nanshan)은 말했다.

그는 “슈퍼 스프레더의 출현을 막는 것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통제하는 열쇠”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보건 당국은 열과 호흡 곤란을 포함한 폐렴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 될 수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1월 21일 현재 중국에서 확인 된 감염 건수는 총 319 건으로, 후베이 270건, 베이징 10건, 광동 17건, 상하이 6건 이다. 후베이에서는 총 6 명이 사망했다.

한편, WHO는 21일 바이러스에 대한 긴급 회의를 열고 이 바이러스가 ‘국제적 우려의 공중 보건 긴급 상황’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병 현황

Novel coronavirus in China(wikipedia/National Health Commission of China)
Date Cases Deaths Quarantine Source
Suspected Confirmed Quarantined Released Cumulative
31 December 2019 27            
3 January 2020 44     121      
5 January 2020 59     163      
10 January 2020   41 1        
11 January 2020   41 1 717 46 763  
12 January 2020   41 1 687 76 763  
13 January 2020   41 1 576 187 763  
15 January 2020     2 119 644 763  
16 January 2020   45   98 665 763  
17 January 2020   62 2 82 681 763  
18 January 2020   121          
19 January 2020   198 3 90 727 817  
20 January 2020   291 6 922 817 1739  
21 January 2020   312 6        
22 January 2020   440 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메르스, 사스 비교(AFP).

credit: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