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최대 15명, 지하철역 16개 검문소 1명이 통제…체온 측정, 발열 경보

중국 음력설 연휴 이후 근무가 시작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 우려가 크다. 중국 당국은 인공지능 기반 체온 스크리닝 시스템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중국 AI 선두업체 멕비(Megvii)와 바이두(Baidu)는 지난달 베이징 혁신 공원의 중관촌 과학도시(Chongguancun Science City)의 요청에 따라 도시 온도 모니터링 개선 시스템을 도입했다. 멕비는 원격 열탐지 시스템 시범 프로그램이 일부 지하철 역과 정부 건물에 설치했다.

온라인 검색 대기업 바이두는 지난주부터 적외선 이미징 스캐너와 휴대용 온도계를 사용해 도시의 모든 지하철 역에서 온도 측정을 시작했다.

멕비의 원격 발열 탐지 시스템은 최대 5미터 거리의 군중에서 사람의 온도를 측정 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사람들이 착용한 마스크와 모자를 통해 작동하도록 설계, 0.3도 내에서 오차가 발생했다. 한 역에서 최대 16개의 검문소를 운영하는 이 시스템은 각 검문소에서 초당 최대 15명의 체온을 측정하고 발열 경보를 보낼 수 있다. 한 명의 직원이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바이두의 스크리닝 시스템은 이동 중인 마스크 쓴 사람들의 온도를 감지 할 수 있으며 섭씨 0.05도 이내의 오차가 있다. 바이두 관계자는 베이징 남역과 연결된 지하철 입구에 이 시스템을 곧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에 설치된 고급 체온 감지 시스템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AI기반 기술 활용의 일부다.

다른 이니셔티브에는 격리된 병동에 소독제를 살포하는 로봇 청소기,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가정 검역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음성 스피커가 있다.

중국 국가 보건위원회(National Health Commission)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500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 2003년 사스(Sars)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중국내 28,000여건 이상의 확인 된 사례가 발생하면서 개선된 선별 시스템이 요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