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성 사진이 실험용 탄도미사일 잠수함(SSBA) 제작 정황 사진에 대한 분석이 공개됐다.

미국 워싱턴 소재의 싱크탱크 전문가들은 상업용 위성사진 이미지를 기반으로 SSBA 준비 정황을 분석했다.

전략 및 국제연구센터(CSIS)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비욘드 패러렐(Beyond Parallel)의 조셉 버뮤데즈(Joseph Bermudez)와빅터 차(Victor Cha)에 따르면 지난 7월 북한 국영언론이 보도한 신포 남조선소 사진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 시험을 위해 바지선 견인 지지선과 크레인을 보여준다. 당시 북한 언론은 새로운 잠수함 배치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버뮤데즈와 차는 잠수함 조립 후에도 잠수함을 테스트하고 완전히 작동시키는 데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 동안이 기지에서의 지속적인 활동은 북한이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을 제공하는 능력을 확보하는 데 더 가까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5년 이후 신포 남조선소와 주변 지역의 위성 사진은 아직 새로운 탄도미사일 전략핵 잠수함(SSBN) 건설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버뮤데즈와 차는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에 적합한 부지의 새로운 인프라, 조선소 건설 능력 개선, 부지 안팎의 부품이동 등 ‘실질적인 정황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SSB(탄도 미사일 잠수함) 기능 및 시운전은 북한 탄도 미사일 및 핵 위협의 상당한 발전을 나타내며, 해당 지역의 추적 및 선제적 타깃팅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역내 국방 계획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두 분석가들은 “최근의 이미지는 북한이 핵 삼각축(nuclear triad)의 두 번째 축을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생존 가능한 핵 전력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핵 삼각축은 3개의 연장 군사력 구조로 육상 발사 핵 미사일, 핵 미사일 무장 잠수함 및 핵 폭탄과 미사일이 장착된 전략 항공기로 구성된다.

잠수함 기반의 핵 전력 구축은 완전한 비핵화 전망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게 보고서 핵심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 제재 완화에 대한 대가로 미사일과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북한 정권을 설득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두 차례의 정상 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최근 몇 달 동안 북한은 수 차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을 실시했다. 북한은 미국이 한국과의 공동 군사훈련을 추진할 경우 핵 협상을 중단하고 핵 및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워싱턴에 경고했다. 북한 정권은 2017년부터 공식적으로는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16년 첫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고체 연료 미사일은 미사일 튜브가 하나인 북한의 단일 신포급 잠수함에 탑재되도록 설계됐다. 군사 분석가들은 북한이 여러 개의 튜브를 탑재한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신포 남조선소는 잠수함을 건설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조선소 중 하나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조선소 부두를 따라 15개의 크레인이 설치됐다. 북 측은 잠수함에 그물망을 설치, 간접 관측을 차단했다.

*관련 보고서:Sinpo South Shipyard: Construction of a New Ballistic Missile Submar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