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국가적으로 양자 인터넷 개발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각) 시카고대학(Chicago University)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에너지부(DoE) 보고서는 2018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법안(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에 근거했다.

전 세계적으로 양자 역학을 활용한 통신 시스템 구축은 21 세기의 가장 중요한 기술적 과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프로토 타입이 향후 10년 내에 실현 가능하다고 본다.

올해 2월, DOE 국립 연구소, 대학 및 산업계는 뉴욕시에서 만나서 양자 인터넷의 청사진 전략을 개발, 수행해야 할 필수 연구, 엔지니어링 및 설계 장벽, 단기 목표를 설정했다. DOE의 17개 국립 연구소는 양자 인터넷 구축의 중추 역할을 맡았다.

양자 네트워크는 양자 역학의 법칙에 따라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통제하고 전송하게 된다.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서 양자 인터넷은 안전한 통신 네트워크가 될 수 있으며 과학, 산업 및 국가 안보에 중요한 영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인터넷 구축을 위한 결정적인 단계는 시카고 지역에서 이미 진행 중이며, 이는 양자 연구의 주요 글로벌 허브 중 하나가 됐다. 올해 2월, 일리노이주 DOE 아르곤 국립연구소(ANL)와 시카고대의 과학자들은 시카고 교외에서 52마일 거리 광자 얽힘을 구현, 세계에서 가장 긴 육상 기반 양자 네트워크 중 하나를 확립했다.

이 네트워크는 곧 일리노이주 페르미랩(Fermilab)에 연결돼 3 노드, 80마일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카고, ANL과 페르미랩의 지적 및 기술 리더십의 결합으로 시카고는 양자 정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세계적인 경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ANL 디렉터 폴 컨스(Paul Kearns)는 “우리는 전국 양자 인터넷을 구축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의 강력한 힘을 활용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르미랩 디렉터 니겔 락키어(Nigel Lockyer)는 “수십 년 전부터 양자 인터넷의 시작 부분을 되돌아 보면 원래 넥서스 포인트가 시카고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과학 생태계의 일부로서 DoE 국립 연구소는 이러한 통합을 촉진할 수있는 최상의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