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USAF)이 인공지능(AI) 기반무인 자율 전투비행체(UAV) 프로젝트 시험운용을 이번 여름 시작한다.

미 공군에 따르면 무인 자율 전투비행체 개발 프로젝트 스카우보그 테스트는 자율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적용을 포함했다.

미 공군은 2023년 말까지 전투 준비가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UAV는 임무중인 전투비행기 편대에서 로봇 부조종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요할 때 AI를 이용해 스스로 임무를 관리한다.

미국 공군 연구소(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전략 계획 및 시험운용국(SDPE)은 지난해부터 프로토타입 UAV ‘스카이보그(Skyborg)’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SDPE는 지난3월 시장조사와 작전개념 분석을 위해 산업체에 정보 요청서를 발송했다. 정보요청은 관련 시험운용 프로그램 요건과 일정을 맞출 수 있는 민간업체의 첨단 기술 준비 수준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당시 AFRL 항공 우주 시스템 책임자 멧 드퀘트(Matt Duquette)는 “스카이보그는 다소 단순한 알고리즘에서 항공기를 띄워 영공에서 조종하는 것에서부터 임무의 특정한 임무나 하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보다 복잡한 수준의 AI 도입에 이르기까지 AI를 위한 비행체”라고 말했다.

UAV 자율 시스템, 자동착륙(Auto Ground), 공중 충돌 예방시스템( Air Collision Avoidance systems) 등 AFRL 기초 작업 대부분은 AI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고성능 항공기 자율성 수준과 경제성, 실용성을 입증한다.

USAF 관계자들은 스카이보그가 비록 처음에는 유인 항공기가 인간 조종사들과 임무 수행을 경쟁할 수는 없겠지만, 의사결정 속도를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상황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린다는 의미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전문매체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는 스카이보그가 소형이지만 대표적인 고속 UAV라고 보도했다.

USAF는 1907년 8월에 결성, 현재 32만 명 이상이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5000대 이상의 유인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USAF는 현재 파키스탄에서 탈레반과 연계 세력에 대한 드론 공격에도 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