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인공 지능과 디지털 기술 경쟁이 공동의 선에 대한 윤리를 동반하지 않는 한 사회적 불평등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바티칸 시국에서 9월 26일에서 28일(현지시각) 3일 간 열린 ‘디지털 시대의 공동선’ 바티칸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디지털 시대의 공동선(The Common Good in the Digital Age)’ 컨퍼런스에는 정부 특사와 페이스북(Facebook) , 구글(Google) 관계자, 철학자, 물리학자 및 윤리 학자 등 정부, 업계, 학계와 교계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28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바티칸의 인공 지능 등 새로운 디지털 시대 전망과 위험에 대한 공공선을 강조, 바티칸이 관련 논의의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토론에는 기계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쟁과 기술의 발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살과 대학살 영상 확산 등 소셜 미디어 회사의 결정에 대한 사례 연구가 포함됐다.

총회 연설에서 교황은 산업 혁명이 시작될 때 기계가 위험하고 단조로운 노동을 대신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기술 진보의 가능성을 칭찬했다. 그러나 그는 이익을 위해 로봇 공학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의 노동 존엄성을 박탈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술 진보가 점점 더 증가하는 명백한 불평등의 원인이된다면, 그것은 진실이 아니며 진정한 진보가 아닐 것”이라며 “만약 인류의 이른바 기술 진보가 공동선에 적대적이 된다면 가장 강한 자의 법칙이 지배하는 야만적인 형태로 불행한 회귀가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