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첫 미국 국채의 장·단기물 수익률 역전 현상에 따라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 중이다.

세계 경제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경제 성장 둔화로 투자자들이 철수하면서 중국의 벤처거래도 급락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벤처 등 투자가치는 전년 대비 2분기 77 % 감소한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영국 런던의 구글 인공지능(AI) 자회사 딥마인드(Deepmind)가 적자를 보고했고, 중국 정부의 견인에도 불구하고 AI 스타트업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벤처 캐피탈리스트이자 시노베이션벤처스(Sinovation Ventures) 설립자 카이푸 리(Kai-Fu Lee)는 인공지능은 여전히 상업화 초기 단계로 현재 상황을 구글, 아마존(Amazon), 페이스북(Facebook)이 없었던 초기 인터넷과 비교했다.

리는 “침체된 경제에서 벤처캐피탈을 포함한 모든 것이 느려진다. 분명히 붕괴가 있을 것이다. 긍정적 측면은 경제가 어려워지고 밸류에이션이 하락하면 쇼핑을 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한 업체 ‘AI노베이션(AInnovation)’이 내년에 1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 주식공개(IPO)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8년 3월 설립된 AI노베이션은 소매, 제조 및 금융과 같은 산업 분야의 기업을 위한 AI제품을 개발한다. ‘Mars Inc.’, ‘Carlsberg A/S’, ‘Nestle SA’, ‘팍스콘(Foxconn Technology Group)’ 등의 고객이 있다.

고객은 있지만 문제는 상품이다. 상업화와 수익 창출을 위한 길은 경기침체로 생각보다 더 걸릴 수 있다. IBM, SAP 출신 호킹수(Hocking Xu) AI노베이션 CEO는 기존 산업분야 업체들과 협력해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전담하는 직원을 고용했다. 회사는 창립 후 2년 이내에 1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는 중국이 실리콘밸리와 경쟁하기 위해 기술 산업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경영진을 강조, ‘AInnovation’이 2년 안에 10 억 달러에서 20억 달러의 가치로 공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글 차이나(Google China) 전 회장 리는 2009년 시노벤처스를 설립했다. 미국과 중국 통화로 7개 펀드에서 20억 달러 이상을 관리한다. 300개가 넘는 회사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중국에 있다. 자율주행 회사 모네타(Momenta), 소비자 AI칩 업체 호라이즌 로보틱(Horizon Robotics), 비트코인 채굴 및 AI칩 회사 비트메인(Bitmain) 등이다.

16일(현지시각) 글로벌 경제뉴스 통신사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시노베이션(Sinovation)’, CICC ALPHA 등에서 지금까지 약 7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회사가 위안으로 자금을 조달, 예정대로라면 중국 ‘ChiNext’시장에 상장 될 가능성이 높다.

AI노베이션은 소매업체의 경우 얼굴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 자동판매기와 이미지 인식기능이 있는 소매점을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제품을 판매한다. 제조업체 생산 라인에서 결함을 감지하고 금융 회사 소프트웨어 및 자연어 처리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개발했다.

옥스포드 AI 거버넌스센터의 연구원 제프리 딩(Jeffrey Ding)은 “제조 공정 초기에 기술이 결함을 포착할 수 있는 큰 시장이 있다. 독일 등과 경쟁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중국 정부 우선 순위와도 일치한다”고 브룸버그에서 밝혔다.

시노베이션은 미국에 진출한 최초의 중국 벤처 캐피탈 업체 중 하나였다. 무역 전쟁과 트럼프 정부의 외국 투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회사는 투자 규모를 축소, 미국 사무소를 철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