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K-Startup Week ComeUp 2019」이 개최됐다.

‘Meet the Future(10년 후 미래)’를 슬로건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ComeUp 2019 조직위원회와 창업 진흥원이 주관하는 페스티벌은 11월 29일(금)까지 진행된다.

‘움트다, 떠오르다’라는 의미를 담은 ComeUp은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기업과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었던 ‘벤처창업대전’을 핀란드의 슬러시(SLUSH)나 포르투갈의 웹서밋(WEB SUMMIT)처럼 글로벌 브랜드화한 것이다.

총 8개 분야 세션에서는 국내외의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60여명 이상의 연사들과 함께 강연, 패널토크, IR 피칭 경진대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고,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와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인 28일(목)은 푸드테크(Food Tech), 에듀테크&라이프 스타일(Edu Tech&Life Style), 바이오&헬스(Bio&Heath), 뷰티&패션(Beauty & Fashion)의 4개 세션이 DDP 알림 1관과 2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푸드테크 세션에서는 ‘공유주방의 미래와 그 이후’ 라는 주제로 스탠포드대학 푸드이노(FoodIno) 연구소의 김소형 교수가 발표했다. 미래 먹거리와 미래 소비자가 추구하는 경험을 중심으로 최근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핀란드 Junction, 프랑스 PRE 등 국내외 유명 창업계의 연사 및 패널들과 함께 10년 후 스타트업을 통한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션별로 국내외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하는 IR 피칭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 로봇서비스 카페 ‘라운지 엑스’를 오픈한 주식회사 에일리언 로봇의 이선우 대표의 피칭이 눈길을 끌었다. 에일리언 로봇은 2016년 창업해 2017년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받고, 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더 웨이브 톡’의 김영덕 대표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구할 스타트업’을 목표로 설립, 7년 연속 흑자를 낸 뒤 2014년 7월 성공적으로 엑싯(exit)했다.

IR 피칭 참여기업 80개사는 쇼케이스를 통해 참관객들이 직접 스타트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세션별 행사 외에도 이노비즈협회,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1개 국내 창업지원 기관과 미국, 몽골, 러시아 등 30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20여 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ComeUp 2019」는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조직위원장으로 유니콘 스타트업 및 국내 유수의 창업 전문가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정부, 유관기관, 민간이 함께 운영한 글로벌 행사다.

프랑스, 몽골, 미국 등 30개국 및 BMW, 구글,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현재 유니콘 기업 9개를 보유한 세계 6위 대한민국이 민관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대규모 축제라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으로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