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금성에서 새롭고 예상치 못한 거대한 대기의 움직임 또는 낮은 대기의 붕괴를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최소 35년 동안 금성 표면 약 50km(30 마일) 높이에서 빠르게 움직였다고 말한다. 태양계에서 이같은 규모의 대기 움직임은 지금까지 감지되지 않았다.

이 발견은 ‘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2020년 5 월 27일 발표됐다.

금성은 지구와 태양 사이를 돌며 수성 보다 지구에서 가까운 행성이다. 밀도높은 두꺼운 구름으로 덮여 금성의 표면 아래를 볼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금성의 낮은 대기와 표면은 대체로 미지의 상태로 남아 있다. 금성의 구름은 대부분 이산화탄소와 황산 방울로 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금성의 대기 자외선과 적외선에서 강한 바람 패턴이 이전에 관찰됐다. 새로운 대기 특징인 산성 구름의 거대한 벽은 금성 대기의 낮은 구름 수준에서 47.5~56.5km 고도에서 발견된 최초의 거대한 대기 움직임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이전 관측과 다르다.

이 구름 벽은 거대하며 금성의 적도를 가로질러 북쪽으로 30도에서 남쪽으로 40도까지 뻗어 길이가 7,500km에 이른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그것은 시속 204마일(328km/h)의 속도로 5일 만에 행성 주위를 회전한다. 최소한 1983년부터 시작됐다.

일본 우주국 JAXA의 금성 탐사선 아카츠키가 발견한 이 현상은 일반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대기 파동으로 보였다.

아카츠키 우주선은 행성 대기의 중간층과 하부층을 연구하면서 금성의 밤의 상세한 적외선 이미지를 획득해 발견했다.

이런 종류의 거대한 대기파는 태양계의 다른 어떤 행성에서도 발견된 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