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와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글로벌 지식재산(IP) 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한 시중은행*의 CEO,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 대표, 대학·공공연구기관의 특허전문가, 국내·외 지식재산(IP) 비지니스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식재산 금융의 현재와 미래(IP Finance : Today and Tomorrow)”라는 주제로, 혁신성장의 핵심과제인 지식재산(IP: Intellctual Property) 금융의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식재산(IP) 금융은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동산 등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IP금융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 IP금융 현황 및 사례(이스라엘·미국),  IP가치평가 및 담보대출(독일·미국·한국), IP투자 및 수익화 방안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10여명의 국내·외 IP금융 전문가들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제1세션에서는 이스라엘 VC社의 대표 Moshe Raines가 IP보유기업 투자 성공사례를 통해 IP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美 투자그룹社의 이사인 Ami Patel Shah가 IP라이선싱, 세일즈 및 유동화 전략을, 美 노스웨스턴대학의 프로젝트 매니저 Caroline H. Ko가 대학의 기술이전을 통한 IP수익화 사례를 소개했다.

제2세션에서는 독일 IP가치평가 전문가 Dierk-Oliver Kiehne가 유럽특허가치평가 방법 및 사례를, 최철 한국외대 교수가 우리나라 IP담보금융구조와 사례를, 美 IPISC社 회장 Robert Fletcher가 미국 IP담보대출 보험제도 및 사례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젬마 경희대 교수가 IP Due Diligence 역할과 중요성, 정한철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상무가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VC의 역할, 신정혁 ETRI 부장이 공공연의 IP수익화 사례, 송병륜 ㈜키아스 부사장이 IP기반의 M&A 사례를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과 지식재산(IP)은 혁신성장의 큰 축으로, 같은 목표아래 함께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 경제의 근본적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금융위와 특허청이 함께 금융과 지식재산(IP)의 협업방안을 모색하는 오늘의 컨퍼런스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이제는 특허와 같은 무형자산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고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금번 컨퍼런스가 금융·투자기관이 지식재산(IP) 금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IP금융의 도움을 받아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제일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총 7개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