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기에 불과한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인류는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이 전례없는 변혁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중국은 2030년까지 세계 AI리더를 목표로 15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 연구소, 대학과 함께 기업이 AI 우위를 이끌고 있다.

전세계에서 수집하는 막대한 데이터에 기반해 AI 혁신을 주도하는 민간 업체중 하나는 구글(Google) 이다. 올해 기계학습(ML) 분야 대표적인 학회 ‘ICML’에서 최상위 연구기관에 구글과 계열 회사가 대거 포함됐다.

인공신경망

구글 제프 딘(Jeff Dean), 앤드류 응(Andrew Ng) 등 엔지니어들은 1년이상 인간의 두뇌를 모델로 서로 연결된 거대한 상호 연결된 컴퓨터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 팀은 1,000대의 컴퓨터에서 16,000개의 프로세서를 통해 10억 개의 인공신경망 연결을 만들 수 있었다.

컴퓨터 시스템에서는 전례가 없었지만 100조 개 이상의 인간 두뇌 연결망(커넥톰)과는 비교하면 단순하다. 이들은 이 신경망이 어떻게 데이터를 처리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실험을 수행했다.

3일 연속으로 그들은 2006년 구글 유튜브(YouTube) 비디오에서 수백만 개의 임의의 이미지를 기계에 공급했다. 그들은 그 자체로 남겨두면 어떻게 될지를 기다리면서 다른 지시를 하지 않았다. 72시간 동안 반복된 훈련을 통해 이들은 흐릿하고 픽셀화 된 고양이 이미지를 자발적으로 생성했음을 발견했다.

이것은 스스로 훈련, 학습하는 기계였다.

2015년 구글은 ‘AI first’를 표방, 회사 리메이킹을 시작했다. 이미 ‘Google Brain’ 및 ‘DeepMind (2014년 인수)’를 포함한 여러 연구 중심 AI부서가 있었다.

이메일 자동완성, 자동 번역과 목소리 재현, AI기반 개인비서 ‘Duplex’는 자연어로 전화해 약속 또는 예약을 예약 할 수 있다. 인간의 목소리와 흡사해 이 회사는 항상 소비자들에게 관련 전화가 구글에서 온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팅 하드웨어에서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양자컴퓨팅 시대의 도래다. 구글은 올 연말까지 양자우위(quantum supremacy)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 컴퓨터의 등장을 예고한 것이다. 양자컴퓨팅은 복잡한 방정식을 일반 방정식보다 백만 배 이상 빠르게 분해 할 수 있다.

질병 치료에 활용되는 AI는 독재자 권력을 강화, 인권 침해 수단으로 민주주의, 자유, 프라이버시를 파괴할 수도 있다. 미국 시민자유연합(United States Civil Liberties Union)은 6월에 ‘로봇감시의 새벽(The Dawn of Robot Surveillance)’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에 이미 설치된 수백만 대의 감시 카메라가 AI를 통해 정부의 감시 및 시민 통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이미 중국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같은 달에 구글은 AI를 사용해 병원 환자의 개인 정보를 침해했다고 피소됐다.

인류 역사의 모든 강력한 기술혁신과 발전은 선과 악 모두에 사용됐다. 인쇄술의 발명, 증기기관, 전기와 통신 수단의 발달, 핵 발전과 핵 무기 등이 그랬다. AI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에 추가적인 차원이 있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우려다. AI 기계학습(ML) 등 컴퓨테이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초지능 알고리즘이 나온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AI 군사무기 개발

AI의 미래는 인류의 미래와 직결됐다. 스탠포드대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소 (Institute for 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의 이사회에있는 링크드인(LinkedIn) 공동 설립자이자 VC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은 “이러한 [AI] 시스템을 구축하면 전세계에 배포 할 수 있다… 옳고 그름에 따라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미국 탐사보도매체 인터셉트(The Intercept)는 초기 미국 펜타콘 드론 안면인식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 논쟁 중에 AI 무기 개발에 대한 구글 내부 이메일을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서 당시 구글 클라우드 최고 AI과학자 페이페이 리(Fei-Fei Li)는 “구글이 비밀리에 AI 무기를 제작하고 있다는 주제를 미디어가 포착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군사 무기에 활용되는 인공지능은 가장 민감한 주제 중 하나로 AI에 대한 언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구글 AI원칙을 입안에도 참여한 그녀는 인공지능 민주화와 인본주의적 인공지능 등 언론에서 “긍정적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매우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후 리는 구글을 떠나 스탠포드의 인간 중심 AI연구소(HAI)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사회를 위한 AI이니셔티브로 ML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회적, 인도주의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도 있다. AI를 활용한 홍수 예측, 고래 추적, 암 진단, 불법 마이닝 및 로깅을 감지한다. 2018년에 시작된 ‘AI Impact Challenge’는 열대우림 보호 및 화재 진압 등 AI를 적용한 자선 단체와 스타트업에 2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또한 AI 관련해 논쟁의 여지가 있는 두 가지 이니셔티브를 철회했다. 지난 12월 구글은 법 집행 기관이 시민들을 인종적으로 프로파일링 할 수 있다는 직원들의 항의와 비난에 라이벌 아마존과는 달리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를 제거했다. 한 내부자는 이로 인해 회사가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했다.

구글은 또한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펜타곤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해 10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입찰을 철회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입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