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1의 경쟁을 뚫은 20개 팀 결선 결과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와 과기정통부, 국방부와 합동으로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9’ 왕중왕전에서 (주)디자이노블과 뉴아이비(New IV)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창업리그 대상(대통령상, 상금 3억원)을 수상한 (주)디자이노블의 창업 아이템은 ‘인공지능(AI) 패션 디자인 생성서비스’. 예비창업리그 대상(국무총리상, 상금 1억원)을 수상한 뉴아이비(New IV)팀의 창업 아이템은 ‘폴대가 필요없는 스마트 수액‧주사액 투여장치’다.

이 밖에 창업리그 △우수상에는 씰링크(주)(무윤활 회전축 밀폐장치), ㈜딕션(청각장애인을 위한 발음교정 서비스 ‘바름’),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목재 및 플라스틱 대체재), (주)브이픽스메디칼(펜 형태의 수술용 초소형 현미경 ‘씨셀(cCeLL)’) △장려상은 (주)디앤아이파비스(인공지능 선행기술조사 서비스 ‘Brunel’), 주)무브(동남아 국가 차량호출 서비스), 밸류앤드트러스트(주)(개인 맞춤형 척추교정기 ‘스파이나믹(Spinamic)’), (주)소셜빈(인플루언서 공동구매 플랫폼 ‘Hott’), ㈜이랑텍(5G 통신품질 향상 솔루션)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각 부처 장관상과 1억원의 상금, 장려상에는 중기부장관상과 5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예비창업리그는 △우수상에 SolEM팀(전기자동차용 고성능 배터리 양극소재 ‘LFM’), 도트힐팀(거북목 교정 모니터 스탠드 ‘Heal Bot’), 해파리메디팀(해파리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젤라스틱’), H&D팀(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케이스형 점자 입출력기) △장려상은 0163팀(고객 맞춤형 깔창 ‘Fits Feet’), 몽크(MONK)팀(사진 보정 어플 ‘Focus on me’), OMNISIA팀(인공지능 일러스트 자동채색 프로그램 ‘AutoPaints’), Project Army Chain팀(모바일 광고 혜택 플랫폼 ‘Army Chain’), 스타맨(STAR MAN)팀(고효율 직류모터 ‘FUDC모터’)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각 부처 장관상과 5000만원의 상금, 장려상에는 중기부장관상과 2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창업리그 대상을 받은 ㈜디자이노블은 팀원 전체가 포스텍 박사과정 연구원으로 구성된 팀이다. 씰링크(우수상) 이희장 대표는 1997년 선박부품회사를 창업해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 가도를 달렸으나, 직원의 부정행위로 한 순간에 빚 더미에 올라 사업을 포기했다가 2013년 재기중소기업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죽도 재기캠프’에 참여해 용기를 얻어 2014년에 재창업했다.

딕션(창업리그 우수상)은 대표(전성국)가 청각 장애 2급으로 본인이 한글을 배울 때 느꼈던 불편함에 착안하여 장애우에 힘이 되고자 아이템을 개발했다.

국방리그의 뉴아이비(예비창업리그 대상)는 군의관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의사 대신 기술 창업에 도전했다. 몽크는 공군 병장(김도영)과 육군 일병(임상진)으로 구성된 육군‧공군 연합팀으로 군 입대 전 대학 창업교육 프로그램에서 만난 게 인연이 되어 한 팀이 됐다.

한편, 학생리그의 ‘치즈 이야기’ 팀은 왕중왕전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치즈과학고 이원석 학생(19세, 3학년)이 ‘치즈 제조시 버려지는 유청(단백질)을 활용한 단백질 강화 치즈’로 결선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의 창업경진대회다.

대회에는 14세의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79세의 고령까지, 국방리그는 이등병부터 대령의 고위 장교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총 3,894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7~9월, 3,894팀), 본선(9.30~10.2, 152팀), 결선(10.30~31, 60팀)을 거쳐 20개 팀(창업리그 10팀, 예비창업리그 10팀)이 200:1에 가까운 경쟁률(194.7:1)을 뚫고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왕중왕전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리그 4팀, 국방리그 2팀 등 6개 팀도 특별상과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학도 차관은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함께 항상 응원할 것이란 말을 전하고 싶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상팀 모두가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왕중왕전 진출팀 등 우수팀에는 상장과 상금 외에 창업 사업화, 기술 보증, 정책 자금 융자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성공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