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와 반지의 제왕 등 디지털 시각 효과 핵심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로 5700만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가상 아바타와 챗봇은 2020년 말까지 모든 고객 서비스의 85%를 지원, 기존 소비자의 42%가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피터 젝슨(Peter Jackson) 감독 설립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의 프로젝트 책임자로 일했던 그랙 크로스(Greg Cross)와 마크 사가(Mark Sagar)는 2016년 소울 머신(Soul Machines)을 창립했다.

고객이 대화형 고객 경험을 구축할 수 있는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s)’ 제품군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기반 스타트업은 상대적으로 빠른 성공을 거뒀다. 구글(Google), 소니(Sony), IBM Watson 사업부, P&G(Procter & Gamble)와 스코틀랜드 로열뱅크 등 금융기관들을 고객으로 유치했다.

소울머신은 레이크스타(Lakestar), 호라이즌 벤처스(Horizons Ventures), University of Auckland Inventors Fund, 세일스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 등이 참여, 테마섹(Temasek) 주도 시리즈B 펀딩에서 약 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11월 750만 달러의 시리즈A에 이어 투자 총액은 약 5750만 달러로 증가했다.

소울머신 플랫폼은 내용과 상황에 모두 반응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디지털 아바타를 만든다.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스튜디오 ‘Digital DNA Studio’로 시작해 여러 장치에서 디지털 휴머노이드를 프로토타이핑 했다.

소울엔진(Soul Engine)은 주의, 학습, 감지 및 행동을 제어하는 기본인지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의 두뇌 역할을 한다. 생체 인식과 AI를 통해 디지털 아바타는 사용자 얼굴을 기억하고 이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최상의 반응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IBM왓슨 등 기존 플랫폼 및 서비스를 활용해 여러 언어와 악센트를 인식한다.

ANZ,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등 사용자 81% 이상이 소울머신 아바타 재사용 의사를 표명, 89% 이상이 챗봇을 통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응답했다. 소울머신은 독점 엔진 ‘Core R3’을 활용한다. 일본의 페이스미(FaceMe), 삼성의 네온(Neon) 등이 경쟁 아바타다.

기존 AI 가상 아바타는 2018년 11월, 중국 연례 세계인터넷회의(WIC)에서 공개한 신화 (Xinhua)통신의 24시간 헤드라인을 전달하는 디지털 앵커가 대표적이다. 이박에 관련 스타트업 뷰(Vue.ai)는 AI를 활용해 의상, 포즈 등 아바타 패션 이미지를 생성한다.

소울 머신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런던, 도쿄, 멜버른 및 오클랜드에 120여명의 직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