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지난 2일 북한의 새로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보고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을 거부했다.

3일(현지시각) NK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외부에서 기자들에게 “평양은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며 미국은 그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북한이 최근 1년간 가장 긴 거리의 미사일 시험으로 알려진 이번 발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들은 말하고 싶어하며 곧 이야기 할 것이다. 우리는 만날 것”이라는 발언은 북한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 이루어졌다. 북미 실무협상은 금요일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발언은 이번 주 초 협상이 예정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실무 대화에 대한 그의 첫 발언이었다.

북한의 SLBM시험 발사에 대해 미 국무부는 미사일 발사 성공에 대해 ‘신형’무기로 “자기 방어 국방 능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SLBM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북한에 도발을 자제 할 것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안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에 계속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이번  ‘북극성-3호’ SLBM 발사는 지난 2016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 원산 인근에서 발사돼 최대 비행고도 910km 거리 450여 km로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미 공군은 태평양을 가로 질러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했다.

양국 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 순회대사는 스웨덴으로 떠나기 전에 북경에서 기자들에게 회담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북미회담은 하노이에서 열린 2월 정상회담 결렬 이후 실무 협상은 미국과 북한 간의 첫 공식 핵 협상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