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19일 오후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클레이튼 파트너스데이((Klaytn Partners Day)’를 열고 29일 클레이튼 퍼블릭 테스트넷 ‘바오밥’을 공개, 6월말 메인넷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9개 기업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 3차 파트너에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국내 1위 태블릿 기반 멤버십 서비스 ‘도도포인트’의 운영사인 ‘스포카’ 공동 창업자가 설립한 ‘캐리 프로토콜’이 파트너로 합류했다. 캐리 프로토콜이 제일 먼저 적용될 도도포인트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적립이 완료되는 초간편 고객 경험을 선보이며 한국과 일본에 10,000개 매장과 1,800만 사용자를 확보한 경험이 있다. 캐리 프로토콜은 오프라인 매장과 고객을 블록체인을 통해 더욱 세련되게 연결함으로써 오프라인 실상활에 블록체인이 쉽게 파고드는 사례를 구현하고자 한다.

일본 게임사 ‘코코네’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소셜 데이팅 서비스인 ‘팔레트’도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된다. 코코네는 약 1,500만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살려 기존의 불투명한 데이팅 시장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투명성을 높이고자 한다. 네덜란드의 티켓팅 서비스 업체 ‘겟 프로토콜’도 참여한다. 겟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티켓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티켓 시장에서 발생하는 암표나 가격 폭등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한다.

파트너로 새롭게 합류한 아르헨티나의 게임 서비스 업체 ‘더 샌드박스’도 눈길을 끈다. 더 샌드박스는 이용자의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 장르 게임의 디지털 자산에 희소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NFT(Non Fungible Tokens)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캐나다, 미국, 중국 등의 40개 이상 도시에서 ‘U-bicycle’이라는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유체인(UChain)도 클레이튼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유체인은 U-bicycle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용해 신규 e-스쿠터 서비스 ‘호크(HAWK)’를 기획 중이며, 전동차 구매와 공유, 수익 실현을 블록체인의 토큰 이코노미를 활용하여 구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내 데이터베이스 통합 관리 및 개발 소프트웨어 ‘SQLGate’의 개발사인  체커(CHEQUER)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감사 솔루션 ‘쿼리파이 프로토콜’, ▲국내 최대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식스네트워크가 전개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식스알’,  ▲블록체인 기반의 하드웨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일랜드의 ‘페스티’, ▲개인 건강·의료 정보를 담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인 ‘헥스(HEX)’ 등이 포함된다.

파트너들은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을 사용하며 기술적 보완사항 등을 제안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메인넷 오픈에 맞춰 비앱(BApp, Blockchain Application)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클레이튼은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확대해 탄탄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이 정도 규모의 이용자나 파트너를 확보하고 시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없었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성공적인 이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해 블록체인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