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IBM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회의에서 IBM 클라우드 및 AI 기술, 삼성 모바일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공동 플랫폼을 발표했다. 양 사의 협업은 기업 고객들을 위해 IBM의 기술 역량을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결합하여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매년 약 300만명이 산업 재해로 사망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와 기업은 업무 강도가 높거나 외진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건강 상태를 추적 및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IBM 클라우드 상에 구축되는 새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직원들의 심박수나 신체활동과 같은 생체 지표를 추적 관리할 수 있어, 직원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자동으로 구조대를 파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체인식 센서가 내장된 삼성 갤럭시 워치나 5G 갤럭시 스마트폰을 소지한 구조 대원들은 자신의 안전과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플랫폼에 공유할 수 있다. 솔루션은 해당 직원의 심박수, 호흡, 체온 등과 기타 주요 지표를 계속 확인하고, 심장마비, 열사병, 혹은 즉각 대응을 요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 이 지표들에 변화가 생기면, 비상 관리자에게 즉각 경보를 보낸다. 이 플랫폼은 비상 관리자들에게 데이터를 전송하여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삼성의 초고속 갤럭시 기기는 이제 거의 모든 장소에서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전방에 배치된 군 장병, 열악한 기상 조건에서 근무하는 발전소 직원, 재난에 대응하는 구급대원, 광산 근로자 등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화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현재 미국 경찰에서 시범 사용 중이며, 현장에서의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긴급 출동 대원에 대한 실시간 건강 및 상황 인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IBM과 삼성의 모바일 기기 및 커넥티드 서비스로 5G 시대를 맞은 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틴 슈로터(Martin Schroeter) IBM 글로벌 시장 수석 부사장은 “IBM과 삼성은 기업 고객이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사람들이 일하고, 소비하며, 자신의 건강과 가족들을 지키는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IBM 클라우드, 5G, AI 및 엣지 컴퓨팅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