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대한민국-벨기에 심포지엄: 스마트시티를 통한 삶의 질 향상(Korean-Belgian Symposium : Improving Quality of Life through Smart Cities)’을 개최했다.

벨기에 정부 제안으로 기획된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시, 브뤼셀 지방정부, 왈로니아 지방정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공동 주최했다. 양 도시의 스마트시티 전문가, 기업, 학계 대표 등 165명이 참석, 이경렬 WeG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션1과 세션2로 진행됐다.

세션1에선 ‘스마트 시티의 시민참여(Engaging Citizen in Smart Cities)’를 주제로 브뤼셀 캐피털 지역 스마트시티국장,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브뤼셀 스마트시티협회장, 카이스트 교수가 발표했다. 세션2는 ‘스마트 기술을 통한 도시이동성 과제 해결(Addressing Urban Mobility Challenges through Smart Technology)’을 주제로 한국교통원구원 본부장, 브뤼셀 캐피털 지역 스마트시티국장, KT 상무, 벨기에 기업 CEO가 발표했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세션1의 발표자로 나서 시민의 정책 참여 투표앱인 ‘엠보팅’과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시스템, 접수된 현장민원들을 지도로 시각화한 ‘시민말씀지도’, 그리고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서울 협치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한편 이날 필립 벨기에 국왕은 시청에서 서울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필립 국왕 요청으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시연했다. 필립 벨기에 국왕에게는 서울시 명예시민증이 수여됐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서울시청 시장실 안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화재·재난·안전·교통 상황 등 서울의 주요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290개 시스템과 1천6백만 건의 데이터를 취합해 시민에 공개한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ICT 기반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에 관심이 많은 벨기에 정부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