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행성 세레스(Ceres)는 오랫동안 불모의 우주 암석으로 여겨왔다.

최근 탐사결과 세레스 표면 아래에 소금물이 있는 해양 세계가 존재할 가능성이 밝혀졌다.

세레스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asteroid belt)에서 가장 큰 물체로, NASA ‘Dawn’ 우주선이 표면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었다. 미국과 유럽의 과학자팀은 소행성에서 약 35km(22마일) 떨어진 궤도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했다.

그들은 2000만년 된 ‘Occator’ 분화구에 초점을 맞추고 그 표면 아래에 “광범위한 소금물 저장소”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Nature Astronomy’, ‘Nature Geoscience’ 및 ‘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발표된 여러 연구는 1801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폴리메스 주세페 피아지(polymath Giuseppe Piazzi)에 의해 발견된 왜소 행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한 연구팀은 적외선 이미징을 사용해 해빙에서 흔히 볼 수있는 물질이지만 지금까지 지구에서 관찰된 적이없는 화합물인 하이드로할라이트 (hydrohalite)의 존재를 발견했다.

로마의 INA(Istituto Nazionale di Astrofisica)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드 산크티스(Maria Cristina De Sanctis)는 하이드로 할라이트가 크레스에 바닷물이 존재했던 명확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이제 세레스가 토성과 목성의 위성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해양 세계라고 말할 수 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팀은 소금 퇴적물이 지난 2백만 년 동안 쌓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염수가 행성 내부에서 여전히 치솟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산크티스는 “세레스에서 발견 된 물질은 우주 생물학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이러한 미네랄이 모두 생명의 출현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공대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줄리 카스틸로 로게즈(Julie Castillo-Rogez)는 첨부 된 논평 기사에서 하이드로 할 라이트 물질이 크레스 표면에서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주 최근에 형성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별도의 논문에서 미국 연구자들은 ‘Occator’ 분화구 이미지를 분석 한 결과 유성의 충돌로 분출된 물이 표면에 얼어붙으면서 언덕이 형성되었을 수 있음을 발견했다.

*C. A. Raymond et al. Impact-driven mobilization of deep crustal brines on dwarf planet Ceres, Nature Astronomy (2020). DOI: 10.1038/s41550-020-1168-2

*A. Nathues et al. Recent cryovolcanic activity at Occator crater on Ceres, Nature Astronomy (2020). DOI: 10.1038/s41550-020-1146-8

*R. S. Park et al. Evidence of non-uniform crust of Ceres from Dawn’s high-resolution gravity data, Nature Astronomy (2020). DOI: 10.1038/s41550-020-1019-1

*M. C. De Sanctis et al. Fresh emplacement of hydrated sodium chloride on Ceres from ascending salty fluids, Nature Astronomy (2020). DOI: 10.1038/s41550-020-1138-8

*B. E. Schmidt et al. Post-impact cryo-hydrologic formation of small mounds and hills in Ceres’s Occator crater, Nature Geoscience (2020). DOI: 10.1038/s41561-020-05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