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의 지방 성분이 생체의 노화와 관련성이 있을까? 과학자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생물학적 연령은 누군가의 생리학적 노화 속도를 계산할 수 있는 개념으로 환경 및 라이프 스타일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 지방이 함유된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은 생물학적 노화가 빨랐다. 우유는 친숙한 일상 식료품 중 하나로 지방 함유량에 따라 무지방, 저지방 우유로 나뉜다.

미국 브리검영대학(Brigham Young University)의 과학자들은 생물학적 연령과 우유 소비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이 연구에는 5834명의 미국 성인이 참여했다. 과학자들은 우유 소비 빈도와 선호하는 우유 종류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했다. 흥미롭게도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매일 우유를 마신다고 답했다.

과학자들은 생물학적 연령을 측정하기 위해 텔로미어(telomeres) 길이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수행했다. 텔로미어는 인간 염색체의 말단 부분이다. 세포 분열에 따른 DNA를 보호하는 염색체 끝 보호 캡으로 텔로미어의 단축은 노화 과정의 주요 생물학적 지표로 여겨진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짧아지면서 일부 능력이 줄어든다.

과학자들의 비교 연구에서 2% 저지방 우유를 마신 사람들은 1% 우유를 마신 피험자들 보다 69개 염기쌍에서 더 짧은 텔로미어를 가지고 있었다. 일반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은 상황이 훨씬 더 나빴다. 그들의 텔로미어는 145개의 염기쌍에서 더 짧았다. 생물학적으로 최대 4.5년의 큰 차이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건강 유지를 위해 매일 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믿었다. 이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은 주제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매일 우유를 마시는 반면 약 25%는 매주 우유를 즐긴다. 13%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 중 거의 3분의 1은 유지방이 그대로 함유된 일반 우유를 마시고, 전체의 30%는 2% 저지방 우유를 선택, 또 다른 10 %는 1% 저지방 우유를 소비한다. 그리고 나머지 약 17%가 비지방 우유를 소비한다.

연구의 저자 레리 터커(Larry Tucker)는“모두가 더 많은 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이 연구 결과는 숙고 할 가치가 있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은 우유를 마시면 해로운가?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은 1% 저지방 우유를 마신 사람들보다 텔로미어가 더 짧았다. 마시는 우유의 종류를 선택해야 하며 매일 마시지 않아야 한다.

이 연구는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