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인터넷 업체들이 5G 선두가 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국내외 이동통신 네트워크 제공 업체들이 5G망 구축을 위해 지상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스페이스X(SpaceX), 아마존(Amazon) 등 세계 우주 업체들도 5G 위성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5월 스페이스X (SpaceX) 는 약 550km 지구 저고도에서 운용하는 최초의 60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다. 국제 우주 정거장(ISS)은 지구에서 400km 상공 궤도를 돌고 있다.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창업자 겸 CEO로 있는 스페이스X는 약 12,000개의 스타링크(Starlink) 인터넷 위성 발사 승인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최대 30,000개 이상의 위성 발사를 신청했다.

21일(현지시각)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또 다른 스타트업 원웹(OneWeb)도 위성 인터넷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에서 웹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약 650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원웹은 2 월에 유럽 로켓회사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가 제공한 소유즈(Soyuz) 로켓을 통해 6개의 위성 그룹 운용을 시작했다. 이 위성들은 약 1,200km의 고도에서 극지방에 가가운 궤도를 따라 지구를 돌고 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도 5G 위성 네트워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 궤도에서 수만개의 5G 위성 확산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충돌 위험이 높아 이론적으로 많은 수의 궤도 잔해가 생성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달, 유럽 위성이 SpaceX 스타링크 위성 중 하나와 충돌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무선 주파수 간섭에 대한 우려도 있다. 특히 기상 위성 운영자는 일기 예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3.8 기가 헤르츠 주파수에 접근하는 승인 된 5G 주파수 중 일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 대역폭에서 대기 중 수증기는 미약한 신호를 발생시킨다. 위성은 지역이 흐리더라도 대기 중 습도를 검사 할 수 있다(하단 관련기사).

NASA와 미국 국립 해양 기상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은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미국 연방 통신국에 스펙트럼 주파수를 할당)와 위성을 보호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한 많은 위성이 천체 관측을 방해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6월, 국제천문연합(IAU)은 수천 개의 위성이 야행성 동물의 생명과 어둡고 먼 천체를 관측하는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IAU 관계자는 “우리는 밤하늘에 흩어져있는 수천 개의 가시 위성의 영향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이 위성과 별자리가 둘 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5G 기술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 산업에 예측할 수 없는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4G LTE 기술이 차량 공유를 현실화했다면, 5G는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 자동화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5G 전환은 4차 산업혁명(Industry 4.0)과 밀접하다. 기계 및 장비에 무선 연결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공장 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새로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공장은 자체 생산 라인을 모니터링하고 안전, 효율성 또는 기타 요구에 필요한대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에 일부 분석가들은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고 실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한편, 스페이스X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호손에 본사를 둔 민간 항공 우주 제조업체 및 우주 운송 서비스 회사로 테슬라(Tesla) CEO 엘론 머스크는 2002년 화성 식민지 건설을 목표로 우주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팔콘(Falcon) 발사체 제품군과 드레곤(Dragon) 우주선 제품군을 개발했다.

스페이스X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원웹(OneWeb)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스타트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원웹은 2015년 버진 겔러틱(Virgin Galactic) 및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와의 출시 계약을 포함, 5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2015년 6월에는 미국 광대역 인터넷 위성 구축을 위해 에어버스 디펜스 & 스페이스(Airbus Defense and Space)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12월 원웹은 소프트벵크 그룹(SoftBank Group)에서 10억 달러, 기존 투자자로부터 2억 달러를 추가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