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타트업 뉴로블레이드(NeuroBlade)가 인공지능(AI) 칩 개발 대열에 합류했다.

뉴로블레이드는 최근 AI칩개발을 위한 2,300만 달러(한화 271억여원)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의 공동창업자인 마리우스 나흐트(Marius Nacht)는 인텔 캐피털(Intel Capital)과 이전 투자자인 스테이지원 벤처스(StageOne Ventures)와 그로브 벤처스(Grove Ventures)의 펀딩 참여를 이끌었다.

펀딩은 1세대 뉴로블레이드 AI 칩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고용과 마케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스라엘 정보부대(Israel’s Intelligence Corps)출신 엘라드 시티 최고경영자(CEO)와 엘리아드 힐렐(CTO)이 2017년 설립한 회사다.

인공지능 칩은 영상인식, 비디오 분석, 자율주행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와 인텔이 선두주자가 되고 있지만 최소 15개의 중소 업체들이 서로 다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삼성 등 테트 자이언트들도 그들만의 전문화된 AI 프로세서를 개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AI 가속칩은 스마트폰, IoT 디바이스 등 모바일 통신망 엣지(edge)에 탑재,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에 전송하는 대신 디바이스에서 처리, 목적에 따른 예측과 추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뉴로블레이드는 기존 칩의 가격과 성능 문제를 개선한 AI 칩을 설계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작고 비용이 적게 들지만 강력한 성능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칩은 여러 신경망과 복잡한 알고리즘을 동시에 실행하도록 설계됐다.

스테이지원 VC의 파트너인 탈 클로보드킨은 “뉴로블레이드 칩은 AI 알고리즘을 시장 선도적인 칩의 성능과 동등한 수준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블레이드의 기술은 서버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노트북, 자동차, 캐머 등과 같은 장치와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