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 위스트(Jack Weast)는 인텔(Intel) 핵심 엔지니어로 자율주행 솔루션 수석 설계자다.

25일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2019 자율주행차 표준화 국제컨퍼런스에서 그는 인텔의 자율주행 차량(Autonomous Vehicles, AV)을 위한 RSS(Responsibility Sensitive Safety) 모델을 소개했다.

위스트는 “오늘날 인간 운전 시스템은 안전과 효율성의 벨런스가 중요하다”며 “자율주행차는 통계적으로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거리를 사고 없이 운전할수록 더욱 안전하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람을 생각해보자. 좋은 운전자란 폰을 사용하지 않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으며, 속도제한, 신호등, 차선 유지등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다.

묵시적 규칙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거리유지, 시야 확보가 약할시 조심운전, 적정 속도 유지, 끼어 들지 않기 등이다.

인텔은 자율주행을 위한 개방적이고 투명한 기술 중립적 안전 모델을 구상. 묵시적 규칙을 디지털화, 규율을 위한 AV 의사결정과 기술 중립적 벤치마크를 고안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인텔 자율 모빌리티 연구소(Institute for automated mobility)는 AV 사전규제, 안전, 유틸리티, 효울성을 대학, 연구소, 주 정부와 논의했다.

credit:intel.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 주행을 위한 RSS 규칙들에는 후방 충격, 부주의한 끼어들기 등을 방지 등이 포함됐다. 규범 제안을 위해 인텔은 안전거리. 차량 속도와 제동거리, 반응시간 등 물리적인 계산을 감안했다. 차선의 중앙에서 안전 평행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대 한 정의도 필요했다. 이를 통해 위험과 안전에 대한 기준을 유추했다.

안전한 운전은 측면서 운행중인 차량과 주택가 도로변 사람들의 움직임 등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에 유효해야 한다. 안전은 제동, 가속, 반응시간은 일정하지 않으며 상황과 주행 차량에 따라 역동적이다.

위스트는 “리액션이 핵심이다. 인간의 제동거리는 약 2.3초. AV는 약 0.5초로 혁신적으로 짧다. 평행 동작이 빠를수록 더 많은 거리가 필요하다. 시야가 가려진 교차로에서 교행 차량의 속도, 횡단보도 보행자의 제한된 걸음걸이, 보행로가 없는 인가의 도로 보행자 등 주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redit:Mobileye

인텔은 RSS 기반 AI알고리즘의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전 시스템, AI 플래너 검증 및 구현 등 중국 IT 대기업 바이두와 파트너십을 통해 RSS AV 운행 정책을 정교화하고 있다. 다임러, 아우디,BMW, 폭스바겐, 인피니온, 컨티넨탈 등도 참여했다.

중국 업체와 협력 뿐만 아니라 IEEE와도 연구를 수행 중이다. 깃허브 등 오픈소스 RSS 라이브러리를 통해 관련 주행 영상, 충돌 회피 운전 사례들을 구축해오고 있다.

EyeQ5는 첨단운전보조시스템(ASAD)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한 모빌아이 5세대 SoC다.Credit: Mobileye.

인텔-모빌아이(Mobileye) ‘EyeQ5’

AV 안전 주행을 위한 인텔의 노력을 소개한 위스트는 컨퍼런스에서 내년부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인텔-모빌아이 자율주행 프로세서 ‘EyeQ5’ 에 대한 말을 아꼈다.

인텔은 2017년 자율주행칩 스타트업 모빌아이를 17조6000억원에 인수했다. 모빌아이는 TSMC를 통해 7nm프로세서 새 SoC 자율주행칩 EyeQ5를 그 해 12월 제작 완료, 2018년 말 정식 공개했다. SoC는 레벨 4~5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센서퓨전 수행을 위한 비전 중심 컴퓨팅 칩이다. EyeQ5는 2020년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인텔은 아톰(Atom), 제온(Xeon)기반 ADAS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경쟁력으로 새 자율주행 칩에 이미지 처리, 매핑, 안전 솔루션 등을 결합해왔다.

인텔-모빌아이 자율주행 플랫폼 2개의 EyeQ5 SoC와 1개의 인텔 아톰(Atom) C3xx4칩으로 구성됐다.

RSS는 개방형이지만 EyeQ5는 칩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폐쇄형 시스템’접근과 칩 개발에 참여한 파트너 제조사에서 칩에 자체 솔루션을 설계하는 ‘오픈형 시스템’ 접근 모두를 목표로 했다.

위스트는 “BMW 등 자동차업체는 EyeQ5를 통해 자체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EyeQ5는 인텔의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cabs)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아이 CEO 아논 샤슈아(Anon Shashua)도 앞서 인텔-모빌아이가 내년부터 자체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구글 웨이모 등도 자율주행 레벨 4이상 로보택시 플랫폼 개발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