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가시 선인장(cactus,cacti)이 기후변화, 해충, 불법 밀수 등으로 심각한 곤경에 처하고 있다.

선인장 무역에 대한 국제적 금지에도 불구하고 전문 밀수업자들은 인디언 보호구역(National Reserves)에서 선인장을 뿌리까지 뽑아가고 있다.

스페인 남부에서는 코치닐 딱정벌레에 의해 황폐화 되는 등 가시 선인장이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위협받고 있다.

최근 BBC에 따르면 안톤 브루거(Anton Brugger)는  스페인 남부의 알메리아에 있는 가파른 언덕 쪽 농장에서 2 헥타르에 걸쳐 계단식으로 10,000개 이상의 선인장을 키운다.

그는 “방문자가 이곳에 와서 마다가스카르 ‘Alluaudia procera’와 같은 약 10m (33 피트)까지 자라는 거대한 선인장을 보았을 때, 육묘장에서 작은 묘목을 구입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선인장이 열, 가뭄 및 척박한 토양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식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브루거 종묘장에서는 이베리아 반도의 상징적인 선인장은 볼 수 없다.  코치 딱정벌레인 해충에 의해 황폐화 되어 안데르센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선인장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대륙이다. 일부는 스리랑카, 아이보리 코스트에서 에티오피아에 이르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도 자생한다.

이 상징적인 사건이 선인장 종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왕립 식물원 정원 큐(Kew)에서 열대 종묘장을 맡고 있는 남아프리카 태생의 폴 리스(Paul Rees)에 따르면, 이는 더욱 걱정스러운 추세의 일부이다.

폴은 “약 2,000 종의 확인된 선인장과 중 다수가 매우 취약한 상태로 선인장은 세계에서 가장 위협받는 식물군 중 하나로 간주된다”며 “30 % 이상이 위험에 처하거나 취약한 것으로 간주되며 이것은 포유류의 약 25 %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함에 따라 선인장은 오랜 기간 가뭄을 견뎌야 한다. 선인장 일부 종은 가뭄 기간이 길고 기온이 높은 곳에서 상대적으로 더 잘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점점 더 더 건조해지는 극한의 환경에서 이미 살아남은 식물이 생존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국제자연보전연합(IUCN)은 Cacti 선인장을 두 그룹에 속한 것으로 분류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CITES) 부록 2, 가장 위협받는 부록 I에 리스트됐다.

그러나 야생에서 선인장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야생생물보호론자들에 따르면, 선인장은 희귀 종을 찾고 있는 열광적인 수집가들이 빠른 속도로 파 헤치고 있다. 환경 보호론자들에 따르면 선인장은 멕시코에서 밀수출되는 마약과 총 다음 가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꼽혔다.

왕립 식물원 Kew와 협력중인 미국 연구팀 연구 책임자 알렉스 몬로(Alex Monro)는 새로 확인된 선인장 종의 지리적 위치를 밝히지 않는데 매우 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