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은 25일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구 커뮤니티 밋업 2019’를 개최했다. 창구 커뮤니티 밋업 2019는 지난 3월 국내 앱 · 게임 개발사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출범한 창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개월 간 경과 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창구’프로그램에 선정된 60곳(672명) 대상업체는 구글과 중기부 중기부에서 최대 7억원의 사업비를, 구글에서 글로벌 진출과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선정업체 중 36개는 게임분야, 24개는 일반 앱 분야다. 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중기부 185억원, 구글 120억원 등 총 305억원이다.

행사에서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과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CMO) 사이먼 칸(Simon Kankn)의 축사에 이어 구글플레이 서보라 부장과 창업진흥원 주동훈 대리가 창구 프로그램 출범 후 4개월 간의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국내 앱 게임 개발사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과함한 재정지원과 함께 다양한 홍보 마케팅 연계 혜택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 앱 게임 개발사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CMO는”한국은 9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할 정도로 혁신과 기업가 정신 면에서 앞선 국가이자 구글 플레이에게도 중요한 시장”이라며 “2016 인디게임페스티벌 시작해 개발자들의 글로벌 진출 도왔다. 구글 스타트업 켐퍼스는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일자리와 모바일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히 더 많은 개발사의 성장을 돕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퍼플래닛 박성은 대표가 ‘창구 커뮤니티 밋업 2019’에서 창구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구글플레이 서보라 부장, 슈퍼플래닛 박성은 대표, 창업진흥원 주동훈 대리.

이어 프로그램 참여기업과의 대화에서는 구글플레이 서보라 부장, 슈퍼플래닛 박성은 대표, 창업진흥원 주동훈 대리가 참여했다.

40명의 직원들과 게임을 개발 중인 박 대표는 “데스 벨리는 초창기를 벗어나 도약과 성공으로 가는 단계를 말한다. 본격 성장을 앞두고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많은 신규 인력과 자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펀딩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소수 인력이 어렵게 게임을 개발하는 상황에서 창구프로그램은 투자유치를 넘어 구글을 통한 해외진출까지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업진흥원 주 대리는 “(대상기업 선정에) 일반인 90분이 평가에 참여했다. 창업기업 100개 컨텐츠를 체험 후 의견을 작성, 18000여개 의견이 제출됐다”고 말했다. 시장의 의견을 기업에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의도로 마케팅까지 감안한 시험평가 일환이다.

서 부장은 “하반기 중요한 일정 중 하나로 글로벌 부트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10월 7일 정도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칸 CMO,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자라나는씨앗’ 김효택 대표.

이어진 질의 응답세션에서 박 장관은 “지금은 클라우드, AI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며 “구글과는 협조자이면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은 경쟁을 통해 발전한다, 지금 상황은 구글, 아마존 등이 독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창구 기업들이 이에 도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유니콘으로 불리는 회사도 탄생했다. 국내 개발사의 성공을 도울 방법을 고민해왔다. 글로벌로 나아가는 창구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Q&A세션 박 장관 답변.

Q. 해외지원 혜택은.

해외 현지 6개국 8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들과 연계가 돼 있다. 스타트업 바우처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것이다. 현지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위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는 올해 8월 미국 시에틀을 시작으로 인도에도 열계획이다.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

Q. 창구 프로그램 세분화 확대 계획은.

올해는 도약기 3~7년 사이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추후 1~3년 기업을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후 스케일업을 어떻게 지원할지는 기업들 성장에 달렸다.

중소 벤처기업부의 운영 프로그램으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에서는 이곳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Q. 국내개발사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을 돕기위한 방안.

이 부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결자역할을 하겠다는 부분이다. TIPS 등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창업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한아세한 정상회담 기간 ‘컴업2019’ 엑스포를 진행한다. 만남의 장을 통해 많은 분이 연결됐으면 한다. 스타트업 파크가 내년 송도에 들어온다. 이곳도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지난 3월 출범한 창구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앱·게임 개발사(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앞자(창+구)를 따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및 창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sed.or.kr) 또는 관리기관(창업진흥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