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高) 섬유질 식이요법(High-fiber diets)이 종양에 대한 면역 요법의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식이 요법은 장내 미생물을 다양하게 조성해 항암 면역 치료를 보다 효과적이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장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복용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 감소를 초래, 면역요법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최근 사이언스뉴스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PD-1 봉쇄 또는 관문억제라는 항암 면역요법 치료를 받고 있는 흑색 종 피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 섬유질 식이요법과 면역 치료의 관련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섬유질이 많은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은 섬유질 섭취가 적었던 환자들 보다 종양 성장이 멈추거나 종양이 줄어들 가능성이 5 배나 높았다고 지난달 27일 미국 암 연구 협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기자회견에서 연구자들은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의 파커(Parker) 암 면역요법 연구소의 과학자 크리스틴 스펜서(Christine Spencer)는 고 섬유질 식이요법이 PD-1 봉쇄 요법의  좋은 예후와 관련된 장내 미생물의 보다 다양한 활동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에따르면 유익한 박테리아를 포함한다고 알려진 알약 또는 음식 보충재인 프로바이오틱(probiotic )는 실제로 암 환자의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켰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암 환자의 약 20 ~ 30 %만이 PD-1 차단 면역 요법으로 종양의 성장 또는 수축이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펜서(Spencer)와 동료 연구자들은 Ruminococcaceae 족 박테리아가 치료에 대한 반응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자들은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장내에 도움이 되는 박테리아가 더 많은 지 밝히지 못했다.

식이요법은 인체 내부에서 살아가는 박테리아, 곰팡이 및 기타 미생물들의 집합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변화시키는 한 가지 방법이다(SN : 5/30/15, 18 페이지).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MD 앤더슨 암 센터의 스펜서 (Spencer)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을 포함한 흑색 종 환자 113 명을 대상으로 각 참가자의 분변 샘플을 수집했다.

과일, 채소 및 알곡 그대로의 곡물을 포함한 식이섬유 섭취량이 가장 많은 46 명의 환자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과 관련된 박테리아가 더 많았다. 실제로, 이들 환자들은 치료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가공된 고기와 과당을 먹은 참가자는 그 박테리아가 적었고 면역치료에도 불구하고 종양이 더 잘 자랐다. 조사대상 환자의 40 % 이상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환자들은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이들보다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낮았다.

스펜서는 “많은 사람들이 프로바이오틱스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지만 암 환자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와 그녀의 동료들은 4월 2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암 연구 협회 연례 회의에서 면역 요법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효과를 포함해 더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 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연구는 probiotics가 의사와 환자가 기대했던 건강 혜택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제시하는 최근 연구 증가에 힘을 보탰다.

존스홉킨스 의대 전염병 전문의 신디아 시어스(Cynthia Sears)는 자료가 예비적이지만, 연구는 암 환자에 대한 면역 요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연구가 ‘흥미로 우며 확실하게 추적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연구가 고 섬유질 식이요법과 암 위험 감소 및 기타 건강 증진과의 관련성을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