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대(POSTECH)에 전파기술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전파연구센터(RRC : Radio Research Center)를 올해 11월에 개소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밝혔다.

카이스트(2일 개소)와 포스텍(15일) 전파연구센터는 광운대(‘14년), 연세대(‘15년), 서울대(‘16년)에 이어 네 번째와 다섯 번째다. 과기정통부로부터 각각 1단계로 4년간 17.5억원을 지원받고, 연구 성과가 우수할 경우 2단계로 3년간 15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카이스트 전파연구센터(센터장 박성욱 교수)는 위성에 장착할 안테나 및 영상레이더 핵심 부품의 초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을 발전시켜 50kg급 초소형 위성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포스텍 전파연구센터(센터장 송호진 교수)는 5세대(5G) 이후의 이동통신(Beyond 5G)에서 활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30GHz이상 300GHz이하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의 빔포밍*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시스템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빔포밍은 전파가 특정 방향으로 형성되도록 제어하여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안테나 기술이다.

두 전파연구센터가 연구하는 초소형 위성 기술 및 밀리미터파 대역 빔포밍 기술은 향후 국가적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기술의 상용화 및 산업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신규 개소한 전파연구센터는 미래 핵심 전파통신 기술로 부상 중인 초소형 위성 기술과 밀리미터파 전파 기술에 관한 연구를 선도하여 기반 기술을 확보할 뿐 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