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다른 차원 실행방안 준비해야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국내 환자가 82명으로 급증했다. 31번 확진자 진단이후 대구·경북지역에 수십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의 전파속도와 전파양상을 감안할 때, 현재까지와 다른 차원의 실행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2월 17일 31번 환자 발생 이후, 2월 19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부분이 교회 예배당(신천지 대구교회) 내에서 발생, 그간 사례에 비해 전파력이 높아 향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전망이다.

정부는 대구시에 대해 즉각대응팀 18명, 중수본 6명 등을 파견, 중앙사고수습본부 병상관리TF팀장을 단장으로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진단검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선별진료소 8개를 추가(14 → 22개), 확진자 치료를 위해 대구의료원 및 지역대학병원 등 지역 내 병상을 최대한 확보 중이다.

정부는 발열이 없는 가벼운 감기 증상의 분들까지 선별진료소에 모이는 경우 적절한 진료가 어렵고, 교차 감염 가능성도 커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집에서 쉬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발열이 동반되는 호흡기 증상은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찾아가지 말고 1339와 보건소에 먼저 전화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강립부본부장은 ”방역 당국이 감염 확산을 통제해 나가고 있는 중으로, 지나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방역당국의 지시에 잘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정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지자체용)’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하도록 했다.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인, 간병인, 확진환자의 동거인, 기타 역학조사관이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 격리 해제 전 검사 실시, 음성임을 확인 후 격리 해제토록 했다.

*국내 발생현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2.20일 09시 기준)

  • (확진환자) 82명
  • (확진환자 격리해제) 16명
  • (검사진행) 1,633명

*국외 발생현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총 75,237명(사망 2,010) 보고(2.20일 09시 기준)

  • (중국) 74,185명(사망 2,004)
  • (아시아) 홍콩 65명(사망 2), 대만 22명(사망 1), 마카오 10명, 태국 35명, 싱가포르 84명, 일본 73명(사망 1), 베트남 16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22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9명, 인도3명, 필리핀 3명(사망 1)
  • (아메리카) 미국 15명, 캐나다 8명
  • (유럽) 프랑스 12명(사망 1), 독일 16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3명, 영국 9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2명, 벨기에 1명
  • (오세아니아) 호주 15명
  • (아프리카) 이집트 1명
  • (기타) 일본 크루즈 621명

*정부현황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수준으로 상향하고,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를 설치 운영, 질병관리본부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장)를 확대 운영, 환자감시체계 및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