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세계는 사회경제적 불균형 해소, 경쟁이 아닌 협력을 강조했다.

22일 KAIST 학술문화관 정근모컨퍼런스홀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 국제포럼 2020’ 에서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정치, 사회, 경제적 영향과 전 세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개회사에서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시정하지 않으면 위기는 악회 될 것이다. 미래의 거버넌스는 과학기술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에서 아하누베흐나흐(Arnaud Bernaert) 세계경제포럼(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은 “경쟁 시대가 아닌 협력 시대로 가야 한다…코로나19 확산은 아주 복잡한 양상을 보이며 정부와 국제 조직, 비즈니스커뮤니티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 ‘코로나19 행동 플랫폼(COVID Action Platform)’가 출범한 이유”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 4달 간 여전히 감염증에 대한 면역이 생기는지 아닌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가 지적도 제기됐다.

제롬킴(Jerome H. Kim)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은 “코로나 19는 포유류에서 기원한 바이러스다. 아시다시피 사스가 2000년도 초반에 등장했으며 유전적으로 지금 코로나와 75퍼센트 가량 비슷하다. 3000개의 게놈 쌍을 비교해보았다. 코로나 19는 일반적으로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굉장히 다양한 종이 발견되고 있다. 코로나19는 베타계열 바이러스다. 이 유행병이 있는 4달 간 여전히 감염증에 대한 면역이 생기는지 아닌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 관련 주요 내용.

개회사(KAIST 신성철 총장)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오늘의 행사가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의 첫 번째 포럼이라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 오늘 개최되는 포럼은 코러나19가 정치, 사회, 경제 등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력의 의미를 반추하고 전 세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KAIST의 새로운 조직으로 출범한 글로벌전략연구소가 이런 시의적절한 논의를 개최했다는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사회적 거리를 둬야 하는 현재 상황에 마음이 무겁다. 우리가 목도한 사건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발병 4개월 만에 250만 명을 전염시켰고 17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대유행 전후의 세상은 결코 같지 않을 것이다.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바꾼 것이다. 전 세계 국가들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시정하지 않으면 위기는 악회 될 것이다. 미래의 거버넌스는 과학기술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승곡선을 완만하게 만든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신속한 검사와 추적 치료가 핵심적인 대처였다. 이를 통해 전염병 위기 대응에서 손꼽히는 모범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식 모델은 민간 부분의 창의성, 공공 부분의 강력한 인프라, 시민사회의 전폭적인 지지, 시민 의식이 결합 된 협업의 결과다. 한국의 기술력은 R&D 역량에 기반하고 있으며 덕분에 뛰어난 역량 발휘할 수 있었다.

축사

정세균 국무총리

인류는 공동의 위기를 코로나 19로 인해 맞이하고 있다 이 여파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지금 국제사회 협력이 필수적이다.

바이러스와 맞서기 위해서는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간의 연결을 강화해야 하며 국수주의는 지양해야 한다. 앞으로는 전 세계적인 협력과 연대를 구성해야 한다. 국제협력은 인류의 무기가 될 것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결을 도울 것이다. 나는 이것을 ‘세계적 사회자본’이라 부른다.

앞으로 한국은 질병 통제 체계와 진단 전문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의 종식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기조연설

아하누베흐나흐(Arnaud Bernaert) 세계경제포럼(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

세계경제포럼(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으로 7년 전부터 일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감염병 사태의 극복을 위해 출발한 ‘코로나19 행동 플랫폼(COVID Action Platform)’을 속하고자 한다.

우리는 경쟁 시대가 아닌 협력 시대로 가야 한다, 올해는 세계 경제 포럼이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WEF는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 WEF는 스위스에 위치한 국제 비영리기구로 국제 적십자하고도 함께 일하고 있다. 다자주의 원칙 하에서 50년 동안 운영되어왔으며, 전 세계 1,000개 이상 회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다양한 기관, 기구, 시민사회 영 리더, 혁신가, 전략가 등과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

WEF 의료보건 분야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의 연맹처럼 역할해왔다. 2000년 빌앤멜린다 재단을 통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 시작됐다. 2002년도에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글로벌 펀드로 발전시킨 후 2017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를 통해 감염병 대비 혁신 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CEPI)으로 새롭게 역할을 바꾸고 팬데믹 체계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관련 공동체도 만들었다. 감염병 대비 혁신 연합의 후원 아래 연구하던 중 에볼라 위기가 끝날 즈음인 2015년 경에 우리 포럼이 일련의 워킹 그룹을 출범시켰다. 감염병의 팬데믹은 국경을 초월하고 다량의 수요와 공급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60개 이상의 물류 공급 기업 단체가 힘을 합쳐 세계보건기구와 손잡고 수요 공급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9년에는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 및 빌앤멜린다 재단과 함께 전염병 대응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은 아주 복잡한 양상을 보이며 정부와 국제 조직, 비즈니스커뮤니티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 ‘코로나19 행동 플랫폼(COVID Action Platform)’가 출범한 이유다. 많은 개별 행동이 합쳐져야지 효과적 대응을 할 수 있다. 혼자서는 대응할 수 없다. 한마디로 말하면 ‘코로나19 행동 플랫폼’은 협력이다. 속도 있고 큰 규모의 협력이다. 약 5주 전에 출범했다. 집단 행동을 위한 집단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활력과 소속감을 주며, 사람들의 생계를 보호하고 비즈니스의 연속성 추구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가 중단되는 것은 큰 걱정거리다. 실업률이 급증하면 시민의 생계에도 위협을 끼칠 것이다. 집단적인 타격이다. 그렇기때문에 질병 자체보다는 그로인해 파급되는 영향들이 끔찍한 것이다.

‘코로나19 행동 플랫폼(COVID Action Platform)’은 세계 보건기구, 웰컴 트러스트 등의 파트너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역량 활용할 것이다. 행동기반은 에코시스템 생태계다. IT 기술을 커넥션 도구 활용하는 프로젝드 동시 제공할 것이다. 코로나 행동 기반을 출범시키고 나서 100건 이상의 제안과 이니셔티브 수용했으며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는 ‘Stakeholder Principles in the COVID Era’라는 것을 발발했다. 1천명 이상의 임원, 750개 이상의 기관, 20개 이상의 이니셔티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거기에는 몇가지 단계가 있다. 첫 번째는 대화와 협의다. 여러 이해 당사자들이 해당 분야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대화하는 단계다. 두 번째 단계는 각 부분의 주요 리더와 인플루언서를 식별해 의견 공유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연합과 통합니다. 혁신과 솔루션 생성, 커뮤니티 간 이해 관계자를 연결하기 위한 공유 안건 개발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신속하고 규모 있는 영향력의 파급이다. 이 행동 플랫폼을 통한 플 실질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중에는 아프리카에서의 코로나19를 위한 프로젝트도 있다. 아프리카 지역의 코로나 확산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기 위한 민간 협력 프로젝트다. 빌엔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직접적인 후원 아래 아프리카에서 생명 구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기술과 개발에서 낙후된 아프리카 지역을 위해 여러 국가들이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현재처럼 자국에 문제로 여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완전히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행동 플랫폼(COVID Action Platform)’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통제가 쉽지 않은 아프리카 등지의 문화에 적용 가능한 조치를 기울여야 한다.

세계적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인 IPSOS는 코로나19의 확산에 관하여 사람들의 반응 방식 및 아프리카 국가에서 시행되는 잠재적 통제 조치의 영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설문 조사 및 소셜 미디어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40개 이상의 국가들이 직접 인터뷰에 응하고 대규모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 중이다.

위치기반 기술 활용해 더 많은 지원법을 모색 하고 있다. 민간 차원의 조직된 노력, 휴대폰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 등을 통해 물리적 거리조절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보고 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은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아프리카의 코로나19 확산 곡선을 완만하게 만드는 일에 좋은 효과를 거두는 중이며 남미에서도 관련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인 부분을 언급하고 싶다. 세계경제포럼이 주력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19개 국가에서 소셜 섹터 모빌라이즈 추진하고 있다. 시민 사회가 동참해 지역 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9개 국가에 허브를 두고 있다. 시민사회의 혁신가와 민간 단체, 정부기관, 글로벌 리더들을 연결하고 있다.

의료 능력이 제한된 지역 사회의 취약성으로 전염병이 발생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으려면 어떤 툴을 써야 할까? 경제, 산업, 의료 부분 역량이 부족하거나 업계 역량이 부족한 국가의 능력을 키워주려면 이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즉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술적 방법을 동원해 중요한 위협을 평가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야하며 산학이 주도해 제도적 변화에 대한 통찰을 수행해야 한다.

백신을 얘기해보자. 궁극적으로 이 위기 종식을 위해 백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이 경주되고 있으며 여러 플랫폼이 만들어졌고 다양한 차원에서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새로운 접근 방식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속도를 내서 가속화 할 수 있을까? 10년 전과 비교해보자. 당시에는 백신 개발에 18개월에서 2년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타임라인을 잡았다. 그러나 현 상황을 고려해 백신 개발을 8개월 내지 10개월 만에 완성하려면 새로운 접근방식 필요하다. 임상 단계가 빨리 이뤄져야 하고 일상에서 1상에서 3상까지 계속해서 추진되어야 한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과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단계가 짧아져야지만 빠른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 모든 제약사와 이해당사자들이 플랫폼을 만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펀딩인데 여기에서 세계경제포럼이 역할을 할 것이며 유럽위원회 차원에서도 노력할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과학 기술 모든 분야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오늘 포럼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기회가 있는지 모색해야 할 것이다.

제롬킴(Jerome H. Kim)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 1982년도에 그려진 그림이 중에 대유행 전염병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고 주장한 그림이 있다. 흑사병과 천연두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했으나 극복된 전염병들이다. 지금까지 스페인 독감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감염병의 대유행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다.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 19는 포유류에서 기원한 바이러스다. 아시다시피 사스가 2000년도 초반에 코비드1로 등장했으며 유전적으로 지금 코로나와 75퍼센트 가량 비슷하다. 3천 개의 게놈 쌍을 비교해보았다. 코로나 19는 일반적으로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굉장히 다양한 종이 발견되고 있다. 코로나19는 베타계열 바이러스다. 이 유행병이 있는 4달 간 여전히 감염증에 대한 면역이 생기는지 아닌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소아마비 등 일반적인 백신의 구조를 보면 완치가 되는 것은 과정은 같다. 감기에 걸리면 앓다가 몸 상태가 복원이 되고 몸에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면역이 생긴다. 우리 몸은 면역 과정을 통해 바이러스를 막는다. 그것이 중요한 기능이다.

코로나19가 이런 바이러스 중에 하나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확진자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고 20일이면 완치가 되는데 그 시점이 되면 몸에서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면역반응을 통해 바이러스가 몰아내졌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백신의 작용 방식과 몸의 면역 체계는 목적이 같기 때문이다.

둘째 질문은 면역이 생기면 얼마나 지속력이 있는가하는 것이다. 한번 생긴 면역력이 평생 유지되는 경우와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병에 걸리는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코로나19는 어떤 형태인지 답을 찾아야 한다.

셋째는 백신은 면역반응을 흉내 내는 것이다. 항체, 티셀 등을 이용해 백신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도록 모사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19에서도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넷째는 연구 중인 굉장히 많은 백신 후보군 들이 동물실험에서 나타낸 결과를 인간에게서도 보일 것인가 하는 문제다. 우선 동물 모델을 정의해야 하고 햄스터, 쥐, 족제비, 원숭이 등에 적용한 연구 중에 어떤 동물 모델이 인간에게 유효한 결과를 낼지 아직 미지수다.

백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완전히 종식시킨 질병이 천연두다. 백신 첫 도입 시기엔 사람들이 사용을 꺼렸다. 백신을 맞았던 사람들이 바이러스가 천연두와 싸우는 과정에 부작용을 겪었기 때문이다. 안정성 문제는 인간에게 먹여보지 않는 한 모른다. 확장 안전 연구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 몇 년 후에도 안정적인가에 연구도 필요하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약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것이 가장 연구자들의 골머리를 썩게 하는 문제다.

비용과 지속 기간에 대한 질문도 있다. 수백 수천의 돈을 들여서 추정을 하더라도 추정치가 확실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한 가정에 따르면 총 1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경우이며 실패하면 더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백신 후보 중 93%가 실패한다. 오직 7%만 전임상이나 실임상의 단계로 넘어간다. 10개 중 1개가 성공할까 말까 한 수억 달러짜리 연구다. 기업은 이 연구가 가치 있는 일인가 고민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코로나19는 백신 개발에 전 세계 경제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다는 것이다.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중요하다. 바이러스를 중앙화 시켜서 스파이크 단백질에 붙는다. 백신 개발 시 그 백신이 강력하게 항체와 결합해서 중화시키는 역할을 발휘해야 하는데 그것에 스파이크 단백질이 중요한 이유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도메인을 파악하면 그것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개발해야 하는데 115개 후보 중 100개-110개가 실험실 내에서만 진행되고 있으며 인간에게는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했다. RNA백신과 DNA 백신 모두 가능성이 있다. 이것을 빠르게 제조해서 사람에게 투여할 방법 필요하다. RNA백신과 DNA백신 개발 회사 모두 연구 중이며 인간에게 투여할 준비 중이다.

아데노 바이러스 역시 코로나19와 싸우는데 힌트가 될 수 있는 벡터 백신이다. 연구자들은 감기 백신 소아마비 백신 등을 만들어서 인위적으로 죽인다. 비활성화 과정을 보기 위해서다. 복제와 전염의 과정을 보는 것이다. 생백신을 이용해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방안도 있다. 생백신은 효력이 오래 지속된다. 그러나 두 가지 방식 모두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백신을 접종했을 때 예상되는 불필요한 효과를 줄이는 일에 것이 백신 개발 목표 중에 하나다. 이를 위해 5-10년 정도 시간 소요된다. 그러나 현재는 시간이 없다. 전례 없는 기간의 압박에 직면한 것이다. 12개월에서 15개월 안에 개발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지금 연구되는 115개의 백신 후보군 중에 임상 들어간 게 78개이며 나머지 73개는 전임상 단계를 거치고 있다. 그 중에는 동물에 테스트 하는 단계도 있다. 모데나는 RNA백신 이너비오는 DNA백신을 만들고 있으나 임상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

임상에는 자발적인 피험자가 참여한다. 1상은 약효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단계이며 2상으로 넘어가면 18-60세 사이 백신 표적 환자군을 관찰한다. 이런 단계별로 임상을 설계해 안정성 연구를 하는 것이다. 필요한 부가 정보 취합 후 3상에서 1천명 이상 참여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비용도 많이 들고 내용도 복잡하다. 3상의 경우 백신이 효과가 있는가라는 근원적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한다. 일본 카지노(CanSino) 기업은 108명 임상 참가자 모집했다. 베이징 바이러스 연구소(Beijing Institute of Biological Products)도 진행 중인데 모두 1상~2상 사이의 초기 진행 단계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새로운 형태의 DNA를 만들어 자발적 피험자에게 투여할 예정이다. 6월쯤엔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백신 같은 경우에는 효과가 확실하고 안전한가 등의 중요 질문을 던지고 있고 코로나19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정 동물 종 같은 경우에는 백신 연구에서 특이한 양상을 보인다. 쥐의 경우는 감염 예방이 효과가 좋았다. 사스1 바이러스를 넣었을 때 백신이 제 기능 발휘했다. 보조 치료로 백신을 사용했을 경우 항체 반응을 크게 중화 시켰다.

백신 개발에 동물 모델을 활용했을 때 동물마다 다른 결과를 보인다는 게 걱정 중에 하나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면역이 나타났다. 거의 비슷한 제품을 사용했을 때 감염군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백신과 아닌 백신이 있었는데 그 차이의 원인을 발견해내진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연구 데이터의 해석이다. 궁극적으로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백신 연구자가 염두에 둘 것은 백신의 안정성이다.

우리가 만든 모든 바이러스는 모두 사스 바이러스에서 시작. 동물 실험에서 백신의 항체 강화 효과를 아직 발견 못했다. 쥐 원숭이 등의 동물 실험이 각각의 백신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도 중요하게 연구할 과제다. 생백신을 사용하는 경우 아데노 백신일 때 종류 무관하게 단백질 자체가 문제일까? 보조치료가 문제일까? 등에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지 못했다. 급박한 상황이지만 백신이 나중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야기하지 않도록 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주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경우 기존 바이러스와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사람들에게 면역을 줄 수 있는 백신 개발 및 충분한 공급량이 마련되어야 한다.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야 한다. 제조사가 있어야 하며 전 세계 규제 기관 등이 참여해야 하고 WHO도 참여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 승인도 필요하다. 백신 면역 연합, 유니세프 백신 면역기술 자문단 등의 참여도 필요하다. 백신이라는 것은 우리 활동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다. 글로벌 스킬로 백신 개발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 세계적으로 솔루션을 만들어 대유행 전염병의 종식을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19는 고소득 국가든 저소득 국가든 가리지 않고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솔루션이 필요하다. 백신의 전 세계적 공급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최윤재 KAIST AI 대학원 교수

오늘 포럼을 통해 KAIST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관련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신기정 박사의 연구 그룹은 ‘한국의 SIR 모델 및 감염 수 예측’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감염 가능성군(Susceptible), 확진자(Infected), 회복자(Recovered)의 앞글자를 딴 SIR 모델이다. 전형적인 SIR 모델로는 한국의 코로나19 예측에 실패했다. 타 국가의 분석 수치와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하여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는 인간의 노력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예상하고 실제 실시되는 테스트 숫자와 실제 전염병 숫자와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추출한 데이터를 분석해 확진자 숫자로 감염 예상자를 추측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통계를 통해 감염자 규모를 예측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황성주 교수 그룹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배포와 취약한 연령 그룹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남지역에서 대량 감염 사건이 있기 전과 후의 이동 상황을 비교했다. 20대, 60대, 70대가 가장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전체 사망자 중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70대 그룹을 대상으로 마스크가 전 지역에 균등하게 배포되고 있는지도 연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진우 교수 그룹은 캐글(Kaggle) 플랫폼을 통해 확진자 수 확인과 치사율 예측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과거 기록으로 연구 예측의 불확실성까지 측정하며 머신러닝 분석 결과 예측 데이터가 실제 결과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포스트코로나 AI 챌린지는 한국 과기정통부가 직접 주관하며 KT의 로밍데이터를 활용한다. 해외 입국 여행객들의 로밍 데이터를 통한 예측 연구다. 해외에서 확진된 숫자와 각국 여행자 숫자를 가지고 예측한다. 해외에서 유입된 관광객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감염자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해외에서 유입된 숫자를 파악했더니 확인된 확진자 수와 총 인구수는 상당이 밀접한 관계 및 상관관계가 있었다. 머신러닝 모델을 통한 예측은 상당히 통찰력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AI는 코로나19 연구의 중요한 수단이며 국제 협력 연구에 투입된다면 해법을 찾는 속도를 높여줄 것이다. 백신 활용 전까지는 AI 활용을 통해 도움 되는 자료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힘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협력이며 국제적 연구자들이 협력하길 희망한다. 정부 차원이 아니더라도 연구자들의 개별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

알렉산드로 파스피리디스(Alexandros Papaspyridis) 美 MS社 고등교육산업솔루션 이사

코로나가 위기지만 기회이며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

우리는 지난 20년간 아시아에서 전염병을 어느 정도 통제했다고 생각했다. 모든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는 위기가 올 것이라는 경고가 매번 존재한다. 일련의 사건에 전개를 시점별로 살펴보자. 첫째로 대유행 전염병이 있어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했고 그 다음에 경제적인 여파가 생겼고 마지막 종착지는 바이러스 억제다.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다시 예전대로 살아야 하는가? 그래서는 안 된다. 그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새로운 노멀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게 된 것이다. 신종 바이러스는 광범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수많은 악영향을 미쳤지만 그와 동시에 사회적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경제적으로 원격근무 원격 강의가 일반화 되고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되고 있다. 개별적인 구성원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많지만 이런 환경을 통해 저축액이 올라갈 수 있는 시점이다. 사적 영역에서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영국은 위기가 기회가 되어 노숙자를 도울 수 있게 됐다. 길에 있던 사람 2천 명이 숙소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 외 다른 영향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데이터 포인트를 살펴봤다. 위기 때문에 사람들의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최대한 원격 근무가 많아지게 됐다. 지역차가 있지만 노르웨이나 네덜란드 경우는 화상 회의가 60% 이상이다. 전자기기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분리하지만 싱가폴이나 프랑스 일본 등은 분명하게 사회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 ‘팀’을 이용하는 사람과 이용 시간이 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계속 이어질 것인지 묻는다면 중국의 예를 들 수 있다. 중국은 여러 시설들이 문을 열고 출근이 재개되고 있으나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을 활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팬대믹의 어원을 살펴보면 팬은 모두를 의미하며 디모스는 사람을 나타낸다. 영향력을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아직 제대로 측정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싱가폴의 사망률은 0.5%다. 프랑스는 14%로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가별로 테스트를 진행한 기준과 건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망자수 또한 정확하지 않다. 어떤 국가들은 축소 보고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망 원인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의 문제가 있다. 아직 우리는 코로나 확진 건 및 사망 건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 기본 통계자료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대유행 전염병에 맞서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힘을 합친 것 이상으로 협력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부족과 관리의 필요성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오늘 포럼이 얼마나 의의 있는지 알 수 있다. 과기부를 대표해 한국이 바이러스에 대비했던 방식 미래 향방을 말하고자 한다.

한국은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수단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정부는 과학기술을 이용했다. 예를 들어 바이오텍 분야에서 진단 키드 개발과 생물학 분야의 치료법 개발 지원 등이다. 긴급사용 승인 절차를 통해 승인 얻은 유전자 진단 시약을 5개사에서 생산했으며 5개 중 4개는 정부 R&D 프로그램 참여 연구 실행을 위한 대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화학 연구원,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 한국 생명공학 연구원, 서울대 등등 포함된다.

여기에 국한되지 않고 조금도 효과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기존 약물 식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식 약품 중에서 코로나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제품도 연구하고 있다.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도입해 전염병 추적하고 있다. 위치 측정,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 추적 등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 확산에 관한 역학 조사를 수월하게 시행했다. 코로나 확산 예측을 당국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역학조사 이동 조사 데이터를 연구원들에게 제공하고 한국 질병관리본부에도 제공했다.

경제 사회적 영향도 보자. 코로나19 대유행은 비접촉 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 전자 상거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학교에서는 학기 시작 지연됐다. 온라인 교육 서비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화상 회의 시스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기회에는 특정 위험이 뒤따른다. 비 접촉식 서비스는 사이버 위협에 취약하다. 사이버 위협에 대한 예방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보안 외에도 비접촉 산업은 고용 시장 불안의 핵심 문제가 될 것이다.

나아가 비접촉식 서비스 수요와 성장으 부의 불평등을 그대로 반영하듯 디지털 격차를 확산시키고 있다.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수업은 온라인 수업에 대한 접근 방식이 학생들이 과연 디지털 수업을 위해 필요한 디바이스 보유 여부에 따라 접근도가 달라지고 있어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디지털 기기를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협력 중이다.

온라인 강의를 대학에서 2월부터 시작했으며 초중고는 4월 실시했다. 강의실에 와서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교육 전환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교육 방법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정부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개발코자 한다. 개인화되고 맞춤화된 시스템이 목표다.

국제협력 중요 대유행에 대처하고 코로나 이후 세상 대응하기 위해 국제 협력 중요하다. 한국은 코로나19 대응 초기 단계에서부터 타 국가와 협력의 중요성 강조해왔다. 한국은 미국 과학기술 정책국이 주최한 다자간 과학기술 지도자 회의에 매주 참여해왔고 문재인 대통령은 3월 말 G20 회의에서 국가간 교류 중요성 강조한 바 있다. 한국산 진단키트는 무수히 많은 검사를 통해 검증받았고 해외로 활발 수출하고 있다.

추가로 과학기술분야 국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연구 성과를 공개 활용하기 위해 과학기술 지도자 회의에서 공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세계 경제에도 악영항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비접촉 서비스는 보안 문제 및 업계 변화로 인한 고용 불안, 디지털 불평등 등은 가까운 미래 많은 사람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전 세계 각국은 문제에 대응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단합하고 협력할 것이다. 이 위기는 국제 협력을 통해서만이 극복할 수 있다.

과거 스페인 독감은 총 세 번에 걸쳐 전염병을 전파시킨바 있다. 기간 중 두 번째는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 한국은 현재 확진자 수가 안정화되고 있으나 가까운 시일 내 또 다른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매일 잠재적 위험에 대응하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제 협력은 위기 대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한국은 코로나 19 대유행 퇴치를 위해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열린 대응 자세를 유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