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감염자가 9만2,000명을 초과했다.

4일 오전 12시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대(JHU CSSE)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전세계 사람들의 수는 9만3,000명을 넘어섰다. 12월 감염병 발생 이후 사망자는 3,198명이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최근 선언한 COVID-19 세계 경보단계는 ‘매우 높음’으로 ‘세계 대유행(pandemic)’에 앞선 가장 높은 경보 단계다. 감염 사례가 71개국으로 확산, 국내, 이란 및 이탈리아 등에서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질병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반영했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는 “사례를 조기에 탐지하고 환자 치료, 접촉을 추적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면 여전히 이 바이러스를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Pandemic

대유행(Pandemic)은 여러 국가에 너무 빨리 퍼져서 통제할 수 없는 감염병을 말한다. WHO는 ‘대유행’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없어 감염되는 ‘새로운 질병의 전 세계적 확산’이라고 정의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COVID-19는 이미 전 세계적 확산 단계다. WHO에 따르면 하루 평균 중국 이외 국가의 발생 비율이 9배 가량 높다.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는 감염병 진단과 대처에 필요한 방호복과 마스크 등이 부족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CDC 관계자는 COVID-19 관련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감염병이 거의 대유행에 해당하며 WHO 대유행 선언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122명의 확진자와 워싱턴 시에틀을 중심으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늘고 있지만 백신은 1년 이상 걸릴 예정이다. 미국 NIAID(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소장 엔소니 파우시(Anthony Fauci, MD)는“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하는 데 적어도 1년에서 1년 반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위협

외교안보매체 포린어페어스(foreignaffairs)는 국가안보 측면에서 이번 감염병 사태에 대한 대처가 늦었다고 지적했다.

3일 관련 기사 ‘대유행 질병은 국가 안보 위협이다(Pandemic Disease Is a Threat to National Security)’에서 “미국이 COVID-19에 시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안보와 안정성에 대한 위협에 상응하는 ‘대유행’을 국가 안보 우선 순위로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미국은 이러한 이해를 반영하고 새로운 발병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 할 수 있도록 정부를 조직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