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비철합금 제조 중견기업인 풍전비철이 POSTECH(포항공대) 인문사회교육을 위한 5억원을 기부했다.

POSTECH은 이 ‘인문사회학부 발전기금’을 학생들이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풍전비철 송동춘 회장은 POSTECH 송호근 인문사회학부장과의 인연이 있었다. POSTECH을 찾은 송 회장은 “인문사회학은 공학과는 동떨어진 학문이란 인식이 있었다”며 “송 교수는 미래를 위해서는 인식변화가 필요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해시키느냐에 있다고 말한적이 있다. 이 때 공학과 인문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POSTECH은 과학기술대학이지만, 학생들이 전공의 벽에 갇히지 않도록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와 창의력, 소통능력을 키우는 인문사회학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대학”이라며 “사회를 읽는 통찰력을 갖춘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인문사회학 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POSTECH 김도연 총장은 “과학기술 전문지식과 인문학적 통찰력을 함께 지닌 인재만이 미래 사회를 주도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풍전비철의 융합인재 양성에 대한 깊은 뜻을 잘 새기고, 앞으로 POSTECH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이 인류사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진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풍전비철은 지난 1983년 설립돼, 아연, 알루미늄과 같은 주요 비철금속합금과 친환경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소재산업 및 철강산업, 자동차‧가전‧건설 산업 성장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2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2014년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1억8천만불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