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나라 핀란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6주간의 인공지능(AI) 무료 온라인 집중 코스를 모든 유럽연합(EU)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온라인 강좌는 핀란드어, 스웨덴어, 영어와 독일어 등 EU 국가 언어로 제공되며 지리적 제한이 없어 세계인에 대한 선물이기도 하다.

세계 최연소 34세의 신임 산나 마틴(Sanna Marin) 총리가 이끄는 북유럽 국가 핀란드는 연말 유럽연합 회장직을 마치고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핀란드 정부는 2021년 말까지 기본 온라인 과정을 통해 모든 EU 시민의 1%, 약 500만 명에게 AI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기로 결정했다.

‘AI 기초(Elements of AI)’라는 과정은 현재 영어, 스웨덴어, 에스토니아어, 핀란드어 및 독일어로 제공된다. AI의 기본 사항을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가 이미 많이 있지만 세계적 수준의 핀란드식 교육법에 관심이 있다면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

핀란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학술 기관인 헬싱키대학과 핀란드의 기술 컨설팅 업체 리엑토(Reaktor)가 협력했다. 헬싱키대 컴퓨터공학과 부교수 티무 루스(Teemu Roos)는 거의 200만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EU 시민들이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디지털화와 고용 시장에서 AI가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AI의 시민코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핀란드는 시민들에게 신기술 교육을 위해 인공지능 무료 온라인 집중코스를 시작했다. 이 과정은 핀란드 550만 시민 중 1% 이상이 등록해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코스는 멋진 디자인으로 각 섹션 끝에 짧은 테스트를 제공하며 AI의 철학적 영향에서 베이지안확률과 같은 기술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수료하는 데 약 6 주가 걸리며 각 섹션은 5~10 시간이 소요된다.

핀란드는 기술과 교육 분야에서 가진 강점을 결합, 시민들에게 AI의 이점을 제공하도록 코스를 설계했다. 코스 디자인에 도움을 준 기술 컨설팅업체 COO 메간 차이블(Megan Schaible)은 “AI가 몇몇 엘리트 코더의 손에 맡겨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AFP에서 밝혔다.

헬싱키대 관계자에 따르면 수료생들에게는 헬싱키대 공식 졸업장이 제공 될 예정이며, 많은 EU 대학들이 이 과정을 수강한 학점을 인정해 학생들이 교과 과정에 포함시킬 수 있게 했다.

헬싱키대 컴퓨터공학과는 1990년대 초반 연구 과정에서 Linux 운영 체제를 개발한 핀란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리누스 토발드(Linus Torvalds)를 배출했다.

한편, 9월 구글(Google)은 구직자, 기업가 및 어린이가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무료 디지털 거라지 교육 허브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