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이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건설 및 수출을 전담할 한-사우디 합작사 ‘SMART EPC’를 설립, SMART 표준설계인가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과 사우디 K.A.CARE는 「SMART 건설 전 설계(PPE) 협약」을 개정하여, 사우디 내 SMART 건설 및 수출을 전담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한국기업과 사우디 기업이 참여하는 법인체‘SMART EPC’가 설립 전, 한수원이 ‘SMART EPC’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번 협약 개정은 사우디측이 SMART 첫 호기 건설사업의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 원전 건설 및 운영경험이 풍부한 한수원의 SMART 사업 참여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향후 한수원은 SMART 인허가, 사업모델, 건설 인프라 구축, 제3국 수출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MART의 사우디 건설허가 심사 부담 경감과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SMART 표준설계인가 공동추진 협약」을 신규로 체결했다. 표준설계인가 공동추진 협약에는 SMART PPE 사업결과에 대한 국내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위해 한수원, 원자력연, K.ACARE의 역무범위, 재원 분담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한-사우디 양국이 함께 인허가 단계부터 건설, 인프라 구축 등 원자력 전반에 걸쳐 동반자 협력의 기틀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한-사우디 SMART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사우디의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건설 관련 정책·집행 전담하는 정부기관(장관급)

*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대형 건설프로젝트나 인프라 사업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