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양자 컴퓨팅 분야 어젠다(Agenda)는 상용화입니다. 올해 1분기 양자 암호학의 첫번째 상용 버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 한국 IBM 장화진 대표

올해 상용화를 목표하는 양자 컴퓨팅과 함께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블록체인(Blockchain) 등은 지난해 두 자리 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확장(Expansion) 단계에 접어든 인공지능은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연평균 69.8%성장하고 기업 70% 이상이 서비스를 채택, 6조원대 시장이 형성될 예정이다.

한국IBM은 인공지능과 함께 하이브리드클라우드, 보안,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분야 올해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 IBM은 3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년 5대 뉴스와 올해 5대 아젠다를 발표했다.

2018년 5대 뉴스에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시스템, P-TECH가 올랐다.

확장 단계에 오른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모아 정제, 인공지능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지능 프로젝트 80% 정도는 데이터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 IBM 장화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8년 인공지능은 확장하는 한 해였다고 말할 수 있다”며 “2017년 인공지능 서비스 출시 후 많은 고객들이 그 가능성을 궁금해했다. 지난해에는 개념증명(POC)를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용시도가 활발했다. BC카드와 인공지능 챗봇 구축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 활용영역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단계에 접어든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난해 78% 정도 성장했다.

장 대표은 “지난해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부각됐다. IBM은 앞서 하이브리드클라우드 구축해 클라우드 프라이빗 플랫폼을 확산, 온오프레미스의 뛰어난 보안성, 안정성과 퍼블릭 클라우드 속도와 우연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왓슨, 블록체인, 빅테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을 모두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IBM의 레드햇 인수 추진으로 세계 최대의 오픈소스 기술 포트폴리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은 가능성을 입증하는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다양한 개념 증명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블록체인 서비스는 400% 가까이 성장했다. 2017년 대비 프로젝트 수는 2.6배 증가했다. 트레이드렌즈(TradeLens),  IBM 푸드 트러스트 등 물류 식품 유통 블록체인은 시범운용에 성공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비스가 확대하며 머스크(MUSK)와 머스크 경쟁사도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물류에서는 미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세관, 정부, 항만사들 도 참여하고 있다. 식품에는 중국 돼지고기 유통, 미국 망고 유통 등에 적용해 추적에 6일 걸리던 확인작업을 2.6초에 확인이 가능해졌다.

시스템 하드웨어분야는 IBM 경쟁 우위를 재확인했다.

장 대표는 “IBM Z, 보안, 성능, 안정성 기반, 세계 금융사들이 채택하고 있다. 국민은행 계정 시스템으로도 선정. 데이터 자동 암호화로 보안성을 극대화했다”며 “디지털자산관리(Digital Asset Custody) 등 금융 혁신 기반 시스템으로 새로운 시장 확대하고 파워9 라인업을 완비했다.  IBM Summit은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에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에 도입된 P-TECH는 결실을 맺었다. 5년제 공교육 시스템 P-TECH ‘서울 뉴칼라 스쿨’개설, 올해 3월 개교 예정이다. 세명컴퓨터고, 경기과학기술대와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사이버 보안 등 첨단기술과 관련된 인재 양성이 목표다. 유급 인턴십과 IBM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컴퓨팅…2019년 어젠다

IBM은 1911년 미국에서 계산기 만드는 회사(Scales)로 시작했다. 하드웨어에서 메인 프레임 사업을 시작, PC 제조에 이어, 서비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인지 솔류션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먼저 2019년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세계 85%기업이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2021년까지 98% 도입 예정이다.

시장 환경도 좋다. 2019년 금융분야 등 각종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 IBM은 레드헷 인수로 퍼블릭 기반을 강화했다.

보안 분야도 주목했다. 개인 정보와 데이터 보호 이슈 강화로 올해 국내 보안시장 규모는 2.2조원, 보안 서비스 시장 1.26조원(가트너)에 달할 전망이다. IBM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보안솔루션, 인공지능 왓슨 활용한 보안 기술로 시장 공략할 예정이다. AI왓슨은 보안 공격에 대해 학습을 강화해왔다.

AI ‘블랙박스에서 유리상자로’

AI 어젠다는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2021년까지 아태지역 AI 시장은 연평균 69.8%성장했다. 6조원대 시장으로 아태지역 기업 70%가 채택 예정이다. AI 도입 장애요소는 데이터다. 인공지능의 위협은 신뢰성과 부작용이다. 미국 한 회사에서 인공지능을 신입사원 채용 프로세스에 활용했다. 남성지원자만 채용되고 여성 지원자 다 탈락, 여성 지원자에 감점을 부여하는 것을 확인했다.

장 대표는 “인공지능의 편향성을 확인, 제거하는 것이 필요다”며 “IBM은 AI 오픈 스케일 기술로 편향성을 탐지,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의 편향성을 확인,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블록체인은 소비자 생활에 스며들 예정이다.

2021년까지 산업 특화 블록체인 구현, 생태계 확장, 거래비용 35% 절감 예상된다. 정부도 올해 250억원 예산을 지원하는 공공 블록체인 사업을 발표해 블록체인 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장 대표는 “IBM은 다양한 산업별 블록체인 상용화 네트워크 발표 및 활성화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기업간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토큰이 필요 없지만, 공공성을 위한 프로젝트 등 필요에 따라 토큰 이코노미를 활성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자 컴퓨팅 분야 어젠다는 상용화다. IBM은 올해 1분기 IBM은 50큐비트(Qbit, Quantum bit)양자 컴퓨팅 시스템과 양자 암호학의 첫번째 상용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IBM은 현재 20큐비트를 상용화해 JP모간체이스,다임러·혼다, 화학업체 JSR 등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요즘은 인공지능도 양자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다. IBM은 5큐비트와 14큐비트는 무료로 서비스를 개방하고 있다.

장 대표는 “2018년까지 세계 10만 명 이상 IBM클라우드를 통해 IBM Q 경험했다. 500만 번 이상 실험과 11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1500개 대학 300여 민간 연구소에서 IBM Q를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IBM CTO 엄경순 전무.

AI 리서치 리뷰

이어 한국IBM 엄경순 전무가 인공지능 연구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인공지능은 발전단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할 때 현재는 네로우 AI(narrow AI)에서 제너럴 AI(general AI)로 가는 과정인 브로드 AI(Broad AI)단계다. IBM은 브로드 A 혁신을 준비 중이다.

2019년 인공지능 예측

어드벤싱 AI(Advancing AI)는 사람처럼 듣고 보고 말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다. 이미지 데이터 등 인공지능 학습 기법은 수백만개의 레이블 이미지를 필요로 한다. IBM Few-Shot 학습방법 알고리즘은 레이블 없이 새로운 객체 파악이 가능하다.

다중 에이전트 강화학습(MARL)을 활용, 학습을 개선했다. 또 개방형 질문 응답을 통해 기존 대비 정답 정확도를 8% 향상했다.

트러스팅 AI(Trusting AI)는 신뢰 가능하고 투명성 있는 인공지능이다.

엄 전무는 “편파적 데이터로 훈련하면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편파성을 제거하는 통계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심층 신경망(DNN)은 여러 면에서 블랙박스였다. IBM은 딥러닝 결과에 심플한 모델을 결합해 재학습해 의사 결정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커 등 공격에 대한 신경망의 견고성을 강화, 평가하는데 사용 가능한 CLEVER, 독립적인 견고한 측정 방안을 제시했다.

스케일링 AI(Scaling AI)는 성능이 향상된 인공지능이다. 8비트 정도로 딥러닝 모델을 훈련할 수 있어 기존 16빝 시스템보다 최대 4배 DNN훈련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BlockDrop은 추론 속도를 20%향상, 기능보존형 변형으로 신경망진화 과정을 통해 신경 아키텍처 검색 속도를 대폭 제고했다.

이밖에 2019년 IBM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상관관계에서 인과관계 기법으로 추론방법을 개선하고 양자 컴퓨팅도 활용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프라이빗 서비스에 중점이지만 고객 서비스에 필요 시 토큰 이코노미 서비스도 제공이 가능하다”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차별성에 대해 엄 전무는 “유연성 측면에서 IaaS, PaaS, BaaS에 더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보안성도 장점이다. 블록체인은 프라이빗 서비스에 중점이지만 고객 서비스에 필요 시 토큰 이코노미 서비스도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금융분야, 송금서비스를 준비 중 이다. IBM은 파트너와 달러와 연동한 토큰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국내 지자체와도 토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