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트업이 최초 자율주행자동차용 전장급 인공지능(AI)칩을 발표했다.

중국 AI 반도체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 창립자 겸 CEO 유 카이(Yu Kai)는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세계 인공지능 회의(2019 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에서 중국 최초 오토모티브 그레이드(Automotive Grade, 전장급) AI칩을 출시했다.

오토모티브 그레이드란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의 안전성을 확인 받기 위해 극한의 온도 및 물리적 압박 테스트를 통과한 등급이다. ‘Journey 2’라고 불리는 전장급 인공지능(AI) 칩은 테스트를 통과,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자율주행 솔루션 공급 업체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유망한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게 됐다. 독점적 BPU 2.0(Brain Processing Unit 2.0)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Journey 2.0은 실시간으로 다른 객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감지하는 등 다양한 AI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칩은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일반적인 전력 소비량이 2W에 불과하다. 초당 4 이론적 연산성능(TOPS)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 할 수 있다.

베이징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은 또한 상하이 2019 WAIC에서 Journey 2와 함께 개발자를 위한 공개 툴체인 ‘Horizon Open Explorer’를 공개했다. Journey2 사용자에게는 참조, 감지 결과, 칩 및 툴 체인을 위한 솔루션을 다루는 개발 환경이 제공된다.

Journey 2는 5개국 다수 자동차 제조업체에 의해 주문됐다.

AI 분야에서 중국의 미래 인텔로 불리는 호라이즌은 자동차용 AI 칩을 먼저 출시했지만 여전히 업계 경쟁이 치열하다.

자율주행 부문에는 자동차 제조업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작사 및 네트워크 공급자를 포함하는 거대한 산업 체인이 포함된다. 베테랑 자동차 산업분석가 펑 시밍(Feng Shiming)은 개발이 아직 시작 단계라고 중국 온라인 영자메체 글로벌 타임즈에서 말했다.

Journey2에 이어 BPU 3.0 기반 ‘Journey3’ 칩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Journey3는 현재 대부분의 차량 제조업체가 사용하는 모빌아이(Mobileye) 전장급 칩보다 성능이 우수 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화웨이(Huawei) 등 기술 대기업도 올해 자체 전장급 AI칩을 출시 할 계획이며 하모니(Harmony)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자동차도 곧 출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