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재감염의 첫 번째 문서화된 사례를 확인했다.

홍콩의 연구자들은 4월에 초기 감염에서 회복한 한 남자가 COVID-19에 다시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이 남성의 두 번째 COVID-19 원인 바이러스 ‘SARS-CoV-2’ 감염은 8월 15일 영국을 통해 스페인에서 홍콩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 검사를 통해 발견됐다.

연구팀은 그가 2개의 다른 스트레인에 의해 감염됐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게놈 서열 분석(genomic sequence analysis)을 이용했다. 두 감염 사이에 24개의 뉴클레오티드(nucleotides)의 차이가 있었다.

두 번째 감염이 무증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여전히 감염시킬 수 있었다. 이는 환자가 자연 감염을 통해 또는 예방 접종을 통해 면역을 취득하더라도 SARS-CoV-2가 순환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 컬럼비아대(Columbia University)의 면역학자 제프리 사먼(Jeffrey Shaman)은 “지금까지 2,300만 건의 사례가 문서화됐지만 이 시점에서 그중 하나가 재감염됐다는 사실이 아직까지 과도한 경고를 유발해서는 안된다”라며 “그러나 우리가 이 바이러스에 반복적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고 뉴욕 타임즈에서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일반적인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 처럼 COVID-19에서 회복 후에 SARS-CoV-2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역 반응의 지속성은 백신이 얼마나 오래 효과가 있을지, 추가적 용량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결정적인 요소다.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재감염될 수 있는지, 그리고 바이러스를 처음 접한 후 얼마나 빨리 감염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논문은 의학저널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출판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