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한 곳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극은 15년 안에 여름에는 해빙을 찾아보기 힘들 수 있다.

북극 곰에게 직접적인 위협이자 북극해 연안에 거주하는 인간에게도 위협이다.

북극의 여름 해빙량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해빙은 추위로 얼음이 되는 해수로 그 일부가 매년 여름에 녹아내렸다가 겨울에는 다시 얼기를 반복해왔다.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 과학자들의 이번 연구는 통계적 모델을 사용해 미래 북극 얼음 양을 예측, 2034년 경에는 10월 북극 여름에 얼음이 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에 따르면 2019년 북극 해빙이 기록 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에 도달했다. 해빙은 북극곰과 해마와 같은 북극 지역 생태계와 야생 생물에 영향을 미치며 대기와 바다의 순환에 영향을 미쳐 지구 온도를 조절한다.

2월 남극 이글섬 기록적인 열파로 10일간 4인치 높이 눈이 녹았다. credit:NASA.

NOAA는 “북극 빙하 면적은 연안 침식의 영향을 받는 지역의 북극 사람들에게 중요하다. 반대로 얼음이 사라지면 유전 개발과 새로운 해상 경로 등 경제적 기회도 생겨난다”고 말했다.

NOAA, 워싱턴대, 노스캐롤라이나 기후연구소 과학자들이 수행한 연구는 ‘기후Climate)’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자들이 최초의 ‘얼음이 없는’ 북극 여름이라고 언급 한 것은 북극에 해빙이 백만 평방 킬로미터 미만일 때 발생한다. 캐나다와 북극 섬들을 둘러싼 두꺼운 빙상은 여름에도 훨씬 더 오래 남아있을 것이다.

기후가 변함에 따라, 북극은 지구의 다른 지역보다 두 배 이상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 북극 대기 온도는 2019년 평균보다 3.4도 높았으며, 1900년에 기록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더웠다.

과학자들은 또한 이번 연구 결과에서 사용한 해빙 모델의 개선의 여지가 있으며 해빙이 현재 모델에서 제안한 것보다 훨씬 빨리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기후 모델이 전체적으로 변화 정도를 과소 평가했을 가능성에 대한 지적했다.

* What Do Global Climate Models Tell Us about Future Arctic Sea Ice Coverage Cha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