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블록체인 및 크립토커런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2018 IEEE 블록체인 서밋 코리아(IEEE Blockchain Summit Korea 2018)’가 7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 4층(슈펙스홀)에서 개막했다.

첫날 기조발제를 맡은 안젤로스 스타브루(Angelos Stavrou) IEEE Blockchain Initiative(BCI) 의장 겸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오늘의 블록체인이 아닌 내일의 블록체인을 보아야 한다”며 “현재 블록체인 서비스는 표준화 되지 않았고 신뢰성이 부족하다.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신뢰성을 가지게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IoT시스템에서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 리버리징(leveraging)”주제발제에서 엔드로스 교수는 “실용적인 블록체인기반 프로토콜을 도입하는 것이 큰 도전”이라며 “대부분의 시스템은 현재까지 검증 및 테스트 안된 소프트웨어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 AI 자율주행자동차 주행 데이터 공유, 웨어러블 기기, 드론 등 비행체 등에 블록체인의 안전성, 보안성이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주제 발제에서는 최근 메인넷 런칭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이오스(EOS​) 메인넷 향후 비전이 소개됐다.

정원석(Richard Jung) 이오스(EOS​) 동북아 대표.

정원식(Richard Jung) 블록원 동북아총괄 부사장은 메인넷 출시로 민감한 시기임을 감안, 사견을 전제로 발제를 했다. 그는 EOS가 기업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에 기반 비즈니스 블록체인 수요를 충족하는 확장성, 사용성, 투명성, 안전성, 검열 저항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따르면 거래 처리 속도가 제한된 비트코인(초당 3건), 이더리움(30건)은 비즈니스 목적에 한계가 있으며 EOS는 확장성을 대폭 개선 초당 1000건 이상 처리가 가능하다. 향후 100만건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오스 합의시스템인 DPOS는 견고하고, 검증을 거친 솔루션으로 디앱(DApp)을 구현하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종협 더루프 CEO, 서광열 코드박스 CEO, 안명호 에덴체인 CEO, 김덕수 팬타시큐리티 CSO, 박제이(Jay Park) 아이콘재단 CTO, 최현진 블루웨일(Bluewhale) CTO , 김균태 해시드 CTO 등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각각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마지막 세션에서는 정효진 SK텔레콤 모듈리더와 서영일 KT 블록체인센터장의 이동통신업계 블록체인 사업설명에 이어 유준성 플루토네트워크 CEO와, 정태열 펀블록(FundBloc) CEO의 프로젝트 소개가 이어졌다. 정승원 영국 브리스톨대 교수는 ‘블록체인과 크립토이코노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 의장(General Chair)인 홍원기 포스텍(POSTECH) 교수는 “비트코인 기반이 되는 분산 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은 수많은 산업 분야에 적용,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가 주제강연과 스마트 계약, DApp, ICO 사례 발표 등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블록 체인 기술의 문제점과 기회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7-19일 미국 워싱턴 ‘IEEE 글로벌 블록체인 서밋(IEEE Global Blockchain Summit)’에 앞서 열리는 한국 행사다. IEEE Blockchain Initiative(BCI)는 올해 1월 IEEE Future Directions에 의해 조직됐으며 이번이 첫 이벤트다. IEEE BCI는 블록체인 생태계, 블록체인 기반 코어 엔진,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텔코(telco) 블록체인, 개발자 튜토리얼 등을 진행, 소개하고 있다.

한편 IEEE는 미국표준협회(ANSI)에서 미국국가표준을 개발하도록 인증받은 전문기구로, 인증조직 형태의 표준개발기구다. 세계 각국의 전기 및 전자 기술 분야의 학자, 기술자가 회원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세계 최대의 기술자 단체로지역과 개인회원으로 구성되는 민간 단체다. 주요 업무로는 컴퓨터 분야 등 각국의 통신 기술자에 의한 IEEE 주최 국제회의(ICC 국제통신회의)를 지원하고 있다. 36개의 협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250개의 주요 기술 의회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