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에도 이탈리아에서 96세의 나이로 대학을 졸업한 철학도가 나왔다.

주세페 페테르노(Giuseppe Paternò)는 1930년대에 시칠리아에서 자란 어린 시절 대학진학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빈곤과 전쟁, 그 이후에는 가족 부양의 책임감으로 그는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 철도 노동자이자 제 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인 그는 팔레르모 대학에서 역사와 철학을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는 꿈을 실현했다.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항상 저의 가장 큰 열망이었지만 제 가족은 교육비를 지불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대가족이었고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는 로이터통신에서 말했다.

일곱 남매 중 장남인 페테르노(Paternò)는 팔레르모의 양조장에서 아버지의 직업을 돕던 어린 시절부터 일하기 시작했다. 연합군이 시칠리아에 상륙한 1943년 7월, 그는 트라파니(Trapani)에서 이탈리아 군대의 전신 기사로 일하고있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그는 국영 철도 회사에서 일했다. 그 무렵 결혼했고 부양 할 가족도 생겼다. 그 와중에도 그는 “나는 책을 읽고 읽고 공부하고 배우고 싶은 엄청난 열망을 가지고있었다”고 말했다.

31세의 나이에 야간 수업에 다닌 후 페테르노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낮에는 일을 했다. 저녁에는 학교에 가고 밤에는 공부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학 학위를 취득하려는 그의 꿈은 여전히 어려웠다.

결국 2017년에 페테르노는 팔레르모 대학의 철학과에 등록했다.

그는 “나는 7시에 일어나서 공부했다. 과제를 완료하기 위해 오래된 타자기를 사용했다. 오후에는 쉬고 저녁에는 자정까지 공부했다. 이웃들은‘네 나이에 이 모든 일이 힘들지 않은가’라고 묻곤했지만 (그들은)나이를 불문하고 꿈을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몇 가지 시험이 남았을 때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은 졸업을 지연시킬 위험이 있었다. 과정이 원격 학습 플랫폼으로 전환되었을 때 페테르노는 새로운 기술을 받아 들여야했다.

그의 아들 니니 페테르노(Ninni Paternò)는 “대유행병이 닥쳤을 때 그의 건강에 대해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나는 아버지에게 시험을 연기할 수 있고 가을에 다시 수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다. 나이가 많아서 여름을 견디지 못할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페테르노의 꿈은 지난 주 최고의 영예로 철학과에서 1등으로 졸업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그는 졸업식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라며 14년 전에 하늘나라로 간 아내를 추억했다.

페테르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석사 학위 취득을 고려하고 있다. 어머니는 100살까지 살았다. 숫자와 유전학이 내 편이라면 아직 4년이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