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주어진 운명이 아닌 만들어가야 하는 미래다! 다중우주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물리학자이자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생명의 미래 연구소(FLI)’의 공동설립자인 맥스 테그마크가 인공지능 논의에 대해 정리해 엮은 책이다.

세계가 AI에 주목, 인공지능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미래는 어떤 세상이 될지 합의된 전망이 나오지 않고 있다.

테슬라와스페이스X’  창립자 겸 CEO 일론 머스크는 AI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왔다. 구글 알파고 개발 성공 이후 글로벌 IT 전자산업은 AI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붇고 있다. 엇갈리는 전망 속에서  미래는 인간과 인공지능 기계의 관계 설정이 화두다.

인간처럼 다양한 영역과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인간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이 등장하게 될까?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솔직한 대답은모른다고 고백한다. 그렇지만 이런 인공지능이 등장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에 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핵에너지의 개발이 핵전쟁의 위협과 함께 방사능 유출의 가능성을 발생시키고,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전 지구적 기후변화를 유발해 각종 인간을 위협하고, 온난화 등 자연 재해를 초래했다인간은 스스로 개발한 기술을 통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AI발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책에서 생명을 세 단계로 구분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진화의 방식을 통해서만 발전하는 형태인 라이프 1.0. 하드웨어는 진화하지만 소프트웨어는 설계할 수 있는 형태인 라이프 2.0. 인간은 성장하고 학습하면서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도 있는데 이처럼 라이프 2.0에 이르러 지구상에는 진정한 문화가 등장했고 지식과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도 설계할 수 있는 생명 형태가 바로 라이프 3.0이다. 저자는 라이프 3.0이 될 수 있는 인공지능은 인간 수준의 범용인공지능이라고 이야기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펼쳐질 가능성을 탐구하고, 독자 모두가 인공지능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그것이 만들어갈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길 바란다.

저자소개

맥스 테그마크(Max Tegmark) 1967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물리학자이자 우주론 학자로 현재는 MIT 물리학과 교수이다. 스톡홀름 경제대학에서 경제학을, 왕립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뒤 1990년에 미국으로 건너와 1994년에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에 대한 공로로 패커드 펠로우십, 코트렐 스칼러 어워드, 미국국립과학재단 커리어 그랜트를 받았다.

테그마크는 200편이 넘는 학술 논문의 저자 또는 공저자이며 그중 12편이 500번 이상 인용되었다. 2017 4월 국내에는 우주를 수학적으로 해석한 『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Our Mathematical Universe)』가 출간되었다. 또한 BBC 등 다수의 과학 다큐멘터리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으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뉴 사이언티스트》, 《사이언스》 등 수십 편의 기사에 실렸다. 2005년에 물리학과 우주론의 근본을 연구하는 근본 질문 연구소(Foundational Questions Institute)를 설립했으며, 2014년에는 생명의 미래 연구소(Future of Life Institute)를 공동 설립했다. 생명의 미래 연구소(https://futureoflife.org/)에서는 수천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인공지능이 인류에 이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맥스 테그마크 지음 / 백우진 옮김 / 동아시아 / 2017 12 06일 출간 <참고=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