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AI)과 기계학습(ML)은 글로벌 생산성, 작업 패턴 및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1년까지 전 세계적 AI 확대가 2.9조 달러의 비즈니스 가치와 61억 시간의 근로자 생산성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설팅업체 멕킨지(McKinsey)는 AI가 2030년까지 약 13조 달러의 추가 경제생산과 세계 GDP를 매년 약 1.2%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전 세계 기업들의 AI/ML 기술 채택과 혁신 경쟁에서 특허 순위는 어떻게 될까?

1일(현지시각) 지적재산권매체 IP왓치독(ipwatchdog)의 미국 특허상표국(The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 데이터베이스 분석에 따르면 2019년 미국 특허청 (USPTO)은 AI 또는 ML을 언급 한 14,838 개의 특허를 부여했다. 그 중 1,275 개가 제목 또는 초록에서 AI 또는 ML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2018년 대비 약 2 배이며, 8,227개는 AI 또는 ML에 관한 특허를, 515개는 제목/초록에 AI/ ML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관련 글).

2019년 미국 AI/ML 특허는 생명 과학, 엔지니어링, 컴퓨팅, 전자 상거래, 비즈니스/금융, 기계 학습 및 신경망 기술 혁신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한다. 제목 또는 초록에서 구체적으로 AI/ML을 언급한 데이터 처리 분야는 기계 학습 자동완성 필드, 디지털 데이터 처리 및 시스템 지원, 차량 내비게이션 및 위치, 재무 및 사업 관행/ 비용 가격 결정, 통신 및 전기 등이다.

기업 순위는?

거대 기술 업체 중 IBM이 81건의 특허로 선두였다. 이어 MS 56건, 아마존(Amazon) 51건, 시스코(Cisco)/ 페이스북(Facebook)이 각 30건, 구글(Google) 26건, 애플(Apple) 10건 순 이다. 애플은 2016년 시애틀 AI스타트업 ‘Turi’에 이어 최근 시애틀의 또 다른 스타트업 ‘Xnor.ai’를 최근 2억 달러에 구매했다.

이밖에 일반 회사 중 미국 미시간에 본사를 둔 금융회사 케피탈원(Capital One, 50), 일본계 글로벌 로봇업체 ‘FANUC(36), 어센추어(Accenture, 21), BoA(Bank of America, 15) AI / ML 특허를 받았다.

미국 이외 회사로 유럽 지멘스(Siemen)가 18 개의 특허를, 한국의 LG(11), 삼성(9)에 이어 일본의 소니(7), NEC(6), 도요타(2) 순이었다.

특허 주제는 자율주행, 금융 등 분야별 기계 학습과 자연어 처리 가속 등이 주로 포함됐다.

시각 AI 등 많은 성과를 거뒀던 중국 기업의 경우 AI/ML 특허 출원에서 발급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인해 아직 미국 특허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Baidu)는 중국 기술 업체 중에서 19개의 특허를 받았다. 화웨이는 2개, 텐센트는 1개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