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자폭드론 ‘네로스 아처’ 일본 후지서 첫 실사격…병사가 모는 ‘헌터-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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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자폭드론 ‘네로스 아처’ 일본 후지서 첫 실사격…병사가 모는 ‘헌터-킬러’

미 해병대가 1인칭 시점(FPV) 자폭드론 ‘네로스 아처(Neros Archer)’를 일본 후지산 인근 캠프 후지 훈련장에서 처음으로 실사격했다. 드론 전술이 미군 분대 단위의 기본 전투 방식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다.

미 해군연구소가 운영하는 USNI 뉴스는 10월 28일(현지시간) 해병대 발표를 인용해, 제31해병원정대(MEU) 대대상륙팀(BLT) 1/1 소속 해병들이 10월 20일 두 가지 시나리오로 타격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하나는 기갑차량을 노리는 매복 상황이었고, 두 차례 모두 폭발물을 달고 목표를 타격했다. 일본 육상자위대 관계자도 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은 ‘헌터-킬러’ 개념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정찰·감시(ISR) 드론이 목표를 찾아 좌표를 넘기면, 짝을 이룬 FPV 조종수가 자폭드론으로 정밀 타격하는 방식이다. 네로스 아처는 해병대의 1회용 공격드론 정식 도입 사업 품목으로, 해병대는 2025년 11월 네로스와 계약을 맺었다. 도입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눈에 띄는 점은 운용자다. 드론은 일등병에서 병장급 병사가 몬다. 부대가 직접 고른 병사가 3주 교육을 받으며, 드론 경험이 없어도 된다. 글렌 데이턴 상사는 하급 병사들이 이 기술을 익히는 주역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오키나와의 해병대는 9월 18일 소형 정찰정에서 네로스 아처를 띄워 해상에서 해안을 정찰하는 시험도 했다.

왜 중요한가

미군이 FPV 자폭드론을 정식 무기로 들여 병사 수준에서 운용하고, 함정·소형정에서 띄우는 방법까지 시험하고 있다. 드론전사 양성과 드론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국군에는 교육 기간·운용 계급·전술 개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사례다.

원문: USNI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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