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ve,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최적화 성능 200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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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ave,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최적화 성능 200배 향상

조립 라인 균형문제 해결 120초에서 15초 만에

3개 과정 응용 양자 최적화 문제 학습 경로 개척

디웨이브(D-Wave Quantum Inc.)가 양자·고전 혼합 최적화 소프트웨어 ‘스트라이드 하이브리드 솔버(Stride hybrid solver)’의 핵심 알고리즘을 개선했다고 11월 4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개선판이 15초 만에 이전 버전이 120초에 낸 해보다 나은 해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스트라이드는 양자 어닐링(annealing, 에너지가 가장 낮은 상태를 찾는 방식의 양자 계산) 하드웨어와 고전 알고리즘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솔버(hybrid solver)다. 디웨이브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립(Leap)’에서 쓸 수 있다. 개선판은 순회판매원 문제(TSP, 여러 지점을 한 번씩 거쳐 돌아오는 최단 경로를 찾는 문제)에서 방문지가 1만 곳 이하일 때 15초 만에 평균적으로 최선의 해와 0.02% 이내 차이의 해를 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이전 버전보다 최선의 해에 200배 이상 가까웠다는 설명이다. 방문지가 1만 곳을 넘는 문제에서는 120초에 평균 3.8% 이내, 이전 버전 대비 500배 이상 가까웠다고 한다. 조립 라인 균형(assembly line balancing) 문제에서도 단순한 사례에서 15초 해가 이전 버전의 120초 해보다 나았다.

회사는 3개 과정으로 이뤄진 ‘응용 양자 최적화(Applied Quantum Optimization)’ 학습 경로도 함께 열었다. 활용 사례 찾기, 수학 모델링, 스트라이드로 앱 만들기를 다루며, 일부 과정에는 립 이용권과 오피스아워(질의응답 시간)가 포함된다. 알렉스 콘델로(Alex Condello) 디웨이브 알고리즘·성능·도구 담당 수석부사장은 개발자에게는 더 좋은 답을 더 빨리 내는 검증된 기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물류·제조 같은 최적화 문제는 양자 컴퓨팅 업계가 상용 활용 사례를 가장 먼저 찾는 분야다. 다만 이번 수치는 회사가 제시한 ‘이전 버전 대비’ 성능이다. 고전 최적화 소프트웨어와의 비교나 독립 검증은 확인되지 않았고, 하이브리드 솔버에서 양자 하드웨어와 고전 알고리즘이 각각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공개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다. 외부 벤치마크가 나오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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