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최저 28.7%, ‘못하고 있다’ 63.5%

국민 72.9% 이태원참사 정부대응 ‘적절하지 못했다’

9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저 20% 후반으로 나왔다. ‘이태원 참사’ 정부 대응도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취임 6개월, 남 탓으로 일관 해온 국정최고책임자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대응에 대한 국민의 냉정한 평가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관련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28.7%, ‘못하고 있다’는 63.5%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72.9%로 집계됐다. ‘적절했다’는 22%였다.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 책임을 모두 일선 경찰과 소방 공무원에 전가했다.

특히 참사 현장을 끝까지 지키며 구조에 고군분투했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다. 2단계 발령이 30분 늦었다게 이유다.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9일 성명에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그는 직접 순찰을 하지 않아도 됐지만 참사 당일 이태원 안전센터 인근에 예방 순찰을 할 만큼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 참사가 발생하자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고, 참사 현장에서 현장을 지휘했다…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했며 마지막까지 참사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https://twitter.com/arnokim7/status/1590200785669062657

8일 MBC에 따르면 2021년 핼러윈을 앞두고 용산구청 주재 ‘민관 합동회의’에는 코로나 방역과 안전대책을 논의, 경찰과 소방이 모두 참석했다. 올해는 구청이 주재하는 합동회의는 없었고, 이태원 상인들이 주최한 간담회만 열렸다. 구청은 홍보를 위해 참석, 소방은 참석 대상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예년과 달리 사전 대비 논의에 참여하지 못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를 예방 순찰하다가 참사 직후 현장에 출동했다.

https://twitter.com/mbcnews/status/1589960903059181568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은 이태원 참사 늑장·부실 대응 의혹에 대해 용산경찰서장 등 3명, 용산구청장, 서울지방경찰청 상황 관리관,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직무유기 등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