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성북구 서울본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특화된 과학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KIST는 과학문화 실천으로 초·중·고교생 대상 특화된 과학나눔 프로그램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고등학생 사이언스 캠프는 지난 7월 23일부터 3일까지 2주간 마련된 4개 분야(신경교세포연구단, 환경복지연구단, 스핀융합연구단, 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에서 총 33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는 각 연구단의 연구자들이 강의와 실험프로그램을 직접 진행, 학생들이 최신 연구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실험에 참여했다.

스핀융합연구단 캠프에 참가한 전사라 학생(하비에르 국제학교, 10학년)은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고, 접해볼 수 없었던 장비들에 대한 설명과 직접 실습할 수 있어 좋았다. 물리학 공부에 대한 더 큰 흥미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신경교세포연구단 캠프에 참가한 김태희 학생(목동고, 1)은 “신경외과 의사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인지능력 향상 치료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2일 국내 최초 지하철 과학관인 6호선 상월곡역 ‘사이언스 스테이션’에서 열렸다. KIST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여름방학 과학교실 특강은 지역 내 초등학생 20명을 선정, 맞춤강연을 통한 코딩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스마트 블록을 활용한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KIST 중학생 사이언스 캠프’는 9~10일 양일간 개최됐다. 중학생 사이언스캠프에는 총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 및 실습체험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과학기술 트렌드 강연’을 신설해 KIST의 최근 발표한 소프트로봇, 인공광합성 기술, 도핑컨트롤 기술 등을 연구자가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IST는 이러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학생들이 실제 국내·외 우수 학교의 이공계열로 진학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지난 5년간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 참가자 207명을 대상으로 한 응답에서 참가자의 96%는 이공계를 선택했다.

KIST 이병권 원장은 “KIST는 국가 대표 종합연구소로서 앞으로도 과학대중화를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으며, 과학 인재양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IST에서 진행하는 모든 과학 프로그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김병석 기자

에너지, 전기, 환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