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3개 항모 타격 전단’ 중동 집결 하나
2026년 2월 28일 개시된 미·이스라엘 연합 작전이 전면전 임계점에 도달했다. 미 국방부 및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작전 7일째를 맞이한 현재 중동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군 전력이 집결하는 ‘전략적 투사’의 장이 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미국 내 항공모함과 미사일 등 글로벌 전략 자산의 추가 이동 징후가 포착되면서, 지상병력 투입을 포함한 2차 대공습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해군력 전개: ‘트리플 항모’ 체제 가시화
미 해군은 현재 이란 인근 해역에 압도적인 해상 통제력을 구축했다. 현행 전력으로 아라비아해의 USS 에이브러햄 링컨(CVN-72)과 지난 3월 5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홍해에 진입한 USS 제럴드 R. 포드(CVN-78)가 ‘더블 항모’ 체제를 유지 중이다. 추가 항모 투입 소식도 전해졌다. 미 본토에서 훈련을 마친 USS 조지 H.W. 부시(CVN-77)의 추가 파견설로 ‘3개 항모 타격 전단’ 집결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하고 테헤란 지도부에 대한 ‘전략적 마비’를 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공중 우세 확보: 스텔스 자산 및 B-2 전략 폭격기 투입
연합군은 작전 초 부터 수 백~수 천 회의 정밀 타격을 단행했다. 핵심 자산인 F-22 랩터 및 F-35 스텔스 전투기가 이스라엘 기지에 전진 배치, 최근 B-2 스피릿(Spirit) 전략 폭격기가 이란 내 심부 지하 미사일 기지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하며 타격 강도를 높였다. 지원 체계로 카타르 알 우데이드 기지와 요르단 기지는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대규모 공중급유기 전단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장거리 공습을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이동 정황: 미군 패트리어트 자산 중동 차출
이번 전황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인도·태평양 전력의 ‘유연한 전개’다. 미국은 중동과 유럽 등에서 방공 체계를 지원·배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주한미군 MIM-104 패트리어트 방공 체계가 이동 중인 정황도 보도됐다.
트럼프 대통령 ‘무조건 항복’과 MIGA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작전의 종착지가 단순한 군사적 타격이 아닌 ‘완전한 체제 교체’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은 없다. 오직 ‘무조건 항복(UNCONDITIONAL SURRENDER)’뿐이다. 그 이후 우리는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IGA, Make Iran Great Again)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2월 28일) 이후 발생한 권력 공백을 파고들어, 차기 지도자 선출 과정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통해 “테헤란의 자존심은 미국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는다”며 무조건 항복 권고를 공식 거부했다. 그는 “침략자들에 맞서 마지막 한 방울의 피까지 흘릴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와 대리 세력들을 동원한 전면적인 소모전을 예고했다.
확전 갈림길 : 전면전 확대냐, 체제 붕괴냐
미군은 현재 가용한 모든 전략 자산을 중동으로 집중시켜 이란의 반격 의지를 완전히 꺾으려는 ‘압도적 전쟁(Overwhelming War)’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은 ‘에픽 퓨리’ 작전 향방을 가를 최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텔아비브와 바레인, 쿠웨이트 등지의 미군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며 결사 항전을 선언했다.
테헤란 지도부 결사항전 선언 이후, 미·이스라엘 연합군은 2차 대공습과 제한적 지상전(Surgical Ground Intervention)을 전개할 수 있다. 미국·이스라엘 합동 공습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란 방공망과 군사 인프라에 대한 2차 공습 또는 단계적 타격 확대 계획이 언급되고 있다. 이는 이란 정권의 지휘 체계를 물리적으로 해체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체제 교체’를 현실화하려는 최후의 압박 단계로 분석된다.
미 연합군의 전방위적 압박이 이란 내부의 정권 붕괴를 가속화할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같은 극단적인 에너지 전쟁으로 번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David is the Editor of The Science Monitor. Drawing on extensive experience as the former Public Affairs officer for the Republic of Korea (ROK) Navy, he provide in-depth analysis at the intersection of science, technology, global security, geopolitics, and maritime 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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